놓치면 후회 할 전시 소식

장 아르프의 포트레이트, ca, 1926.

‘Human Concretion’, 1934 (two views), Carved before 1949, 33.7×40.6×39.4cm, Marble.

‘Untitled(dessin déchiré)’, 1934, 24.5×22cm, Collage with torn paper, Ink, and Pencil.

‘Untitled (Squares Arranged according to the Laws of Chance)’, 1917, 33.4×26cm, Cut-and-pasted colored paper on colored paper.

‘Mountain, Navel, Anchors, Table’, 1925, 75.2×59.7cm, Gouache on board with cutouts.

경계를 넘어, 억압을 파괴하다

미국 댈러스 내셔널 조각센터에서 장 아르프(1886-1966)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조각과 콜라주, 부조와 드로잉 등을 포함한 아르프의 작품 80점 이상이 소개된다. 60년이 넘는 작업 활동 기간 동안 아르프는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다다의 창시자이자 추상의 개척자인 그는 자신만의 유기적인 곡선 조각으로 추상과 표현의 경계를 이동했고, 이는 후대의 조각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전쟁을 겪으며 전쟁이 가진 파괴성에 환멸을 느낀 아르프는 부르주아적인 사고방식이 제1차 세계대전과 유혈 사태를 촉발한 것이라 생각했고, 이에 따라 자연적 질서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성과 계획이 아닌 자연의 질서에서 성장, 중력, 부식, 우연 등을 탐구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와 운동 그리고 매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작가인 동시에 조각가이며 시인이었던 아르프의 삶도 함께 조명한다. 2019년 1월 6일까지.

‘지브롤터 항해일지’, 2008, 지브롤터 해협, 모로코-스페인, 2 채널 비디오 프로젝션, 각 7분 44초.

Poetic & Political

벨기에 작가 프란시스 알리스의 첫 국내 개인전 <지브롤터 항해일지>가 아트선재에서 열린다. 알리스는 1980년에 멕시코로 이주하여 사회정치적인 문제와 비판적인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달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일상을 관찰하고, 일상에의 개입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인류학적 이슈와 지정학적 문제를 작가 특유의 시적 감성과 상상력으로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쿠바의 아바나와 미국 플로리다의 키웨스트, 그리고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 사이의 지브롤터 해협에서 작가가 진행한 두 번의 ‘다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국가 간 발생하는 지정학적 갈등과 충돌을 프란시스 알리스만이 가진 시적이고 은유적인 언어로 전달한다. 전시에는 드로잉과 영상, 설치를 포함한 작가의 최근 대표작 22점이 소개되었다. 11월 4일까지.

사진/ © courtesy Stiftung Arp e.V. Berlin/ Rolandswerth, Chrysler Museum of Art, Norfolk, Virginia Gift of Walter P. Chrysler, Jr. 71.3208 © 2018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VG Bild-Kunst, Bonn. Photo: Ed Pollard/Chrysler Museum of Art, Stiftung Arp e.V., Berlin/Rolandswerth photo: Wolfgang Morell/Stiftung Arp e.V., Berlin/Rolandswerth,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Gift of Philip Johnson © 2018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VG Bild-Kunst, Bonn, Digital image ©The Museum of Modern Art / Licensed by SCALA / Art Resource, NY,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Purchase, 77.1936, photo: Roberto Rubalcava, 아트선재센터 제공

 

SUPER  POP  UNIVERSE

케니 샤프의 포트레이트, Hualapai Mesa, 1996.

‘Cosmic Cavern’, Honor Fraser, 2012.

윤석남의 자화상, 2018, 142×49cm, 한지 위에 분채.

롯데뮤지엄은 1970년대부터 급속도로 발전한 뉴욕의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SF만화 캐릭터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시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전개해온 케니 샤프의 전시를 세계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캐릭터의 기반이 되는 ‘젯스니즘(Jetsnism)’ 연작과 환각 상태를 연상시키는 설치작업 ‘코스믹 캐번(Cosmic Cavern)’ 등 케니 샤프의 작품세계를 알 수 있는 대표작을 포함한 회화, 설치작품 등 총 1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코스믹 캐번은 버려진 장난감과 가전제품으로 형광색의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관객은 ‘폐장난감 기증 이벤트’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앤디 워홀, 장 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과 예술적인 교감을 나누며 팝아트의 전성기를 만든 케니 샤프의 작품은 1980년대 이후 뉴욕의 시각문화를 살펴볼 수 있고, 삶과 예술의 결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 3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The Feminist Voice 

한국 페미니즘의 대모 윤석남의 전시가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40대에 붓을 잡기 시작한 작가는 어머니와 허난설헌, 이매창 등 역사 속의 한국 여성을 작업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했다.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던 작가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작업으로 풀어낸 적이 없다고 전한다. ‘여성 작가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전시 주제로 삼은 것. 이번 전시에는 최근 새롭게 시작한 채색 자화상 이외에도 작가의 설치작업 핑크룸이 소개되었다. 핑크를 강요하는 유년 시절의 기억에 맞서는 일종의 사회적 고정관념에 대해 작가가 발현하는 저항의 목소리다. 늘 자유롭게 살고 싶은 갈증을 느꼈던 그녀는 여성의 삶에서 욕구를 억눌러야 하는 현실과 자유를 추구하는 목소리 사이 갈등의 양상을 형광 핑크색으로 표출했다. 10월 14일까지.

사진/ © Kenny Scharf 2018. Photo: Joshua White/ JWPictures.com, ©Kenny Scharf 2018. Photo : Joshua White/ JWPictures.com, 학고재 제공

‘다색’, 1980, 181.6×228.3cm, 마포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청색’, 1972, 70×69.7cm, 캔버스에 유채.

제목 미상, 1966년경, 62×51.5cm, 캔버스에 유채, 개인 소장.

김환기가 작고 15일 전 뉴욕 병실에서 윤형근에게 보낸 엽서, 1947.

드로잉, 1970, 32×25cm, 종이에 유채.

단순하게 내밀하게

한국 단색화의 거목 윤형근(1928~2007)의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엔 미공개작을 포함한 작품 40여 점, 드로잉 40여 점, 아카이브 100여 점 등 2007년 작가의 사후 유족이 보관해온 작품과 자료가 공개되었다. 윤형근의 대형 화폭은 더할 나위 없이 단순하지만, 그의 작품들이 쏟아내는 내밀하고 진솔한 얘기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시는 윤형근의 스승이자 장인인 김환기의 영향을 보여주는 1960년대 드로잉과 작품으로 시작한다. 다양한 색에서 출발하여 검은색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과 순수한 검정에 도달한 작업까지 다다른다. 특히 ‘다색’(1980)은 제작 이후 한 번도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작품이다. 전시는 작품 이외에도 작가의 서교동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와 작가가 소장했던 작품과 전통 유물, 가구를 통해 윤형근 작품세계의 밑바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 12월 16일까지.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당신의 뇌를 보여드립니다

복합적인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세계적 개념미술 작가 피에르 위그가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전시장은 정리된 공간이 아니라 바닥을 온전히 드러내며, 불안정한 환경으로 바뀐다. 작가는 인식의 재구성과 생태학적인 재제작, 직관적인 행위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전시장을 재구성한다. 위그는 이를 통해 갤러리 전시장의 역사와 변화를 볼 수 있는 누적된 페인트칠에서부터 천장에서 비가 샌 흔적까지 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동시에 전시장은 인간의 심리를 반영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거대한 LED 스크린으로 채워진다. 한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면 그 사람의 뇌 운동이 캡처되어 스크린으로 비춰진다. 여기에서 하나의 생각은 뇌의 신경 네트워크로 구성되었는데 이 이미지가 전시장에 소개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시장을 채우는 이미지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 변화하게 된다. 10월 3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박혜수, ‘H.E.L.P’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 화이트 아웃.

전시포스터.

전소정, ‘부바 키키’, 2018, 혼합매체 가변크기 부분.

RE :  SENSE

‘신체(Body)’에 대한 담론으로 몸과 피부, 향, 목소리 등을 주제로 삼아 꾸준한 기획전을 선보였던 코리아나 미술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기획전 <리: 센스>에서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명의 국내 작가 박혜수와 전소정의 작품을 소개한다. 두 작가는 다양한 감각을 수용하고 읽어내는 예술가와 그들의 행위, 감각 사이의 교차와 전이 등 보다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감각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두 작가는 미술관 전시 공간에 자신의 감각적 경험으로 구성한 예술적 실험을 선보인다. 박혜수는 현대인이 불면증을 경험하며 느끼는 감각에 집중하였고, 전소정은 시각의 의도적인 상실 이후 다른 감각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오감의 요소가 공존하는 공감각적 공간에서 관객은 예술가가 포착하고 구성한 감각을 경험해보고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다. 11월 10일까지.

사진/ 코리아나 미술관 제공

‘Untitled(drawing from Actionist inspiration)’, ca, 1974, 21×15cm, Pen, self –adhesive papers on paper.

‘Poster Project(passstücke, Gagosian Gallery, N.Y)’, 2008, 114×133cm, Collage on cardboard.

Friedl Kubelka, ‘Graf Zokan(Franz West)’, 1969, Video, Still from ‘Graf Zokan(Franz West)’.

‘Plural’, 1995, 387×396cm, Iron, wood, paint, linoleum.

‘Poster Project (The Aluminum sculpturel)’, 2000, 86×61.5cm, Collage and gouache on paper.

프란츠 웨스트의 모든 것

역대 최대 규모의 프란츠 웨스트(1947-2012) 회고전이 프랑스 퐁피두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72년부터 2012년까지 웨스트가 작업한 작품세계 전반을 다루고 있다. 잘 소개되지 않았던 작가의 1970년대 초기 드로잉부터 1973~74년에 처음 만든 어댑티브 조각(Adaptive Sculpture, Passstück)과 근작까지 아우른다. 프란츠 웨스트는 조각의 개념을 재정의하며 관객의 참여와 상호성을 강조해왔다. 이는 전통적인 조각 제작방식을 뒤엎고 경계를 무너뜨리는 시도를 끊임없이 했던 그의 노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웨스트의 음악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웨스트에게 영향을 미쳤던 비트겐슈타인과 프로이트의 철학, 그리고 정신분석학의 중요성까지 접근한다. 전시 기간 동안 퐁피두센터뿐 아니라, 마레 지구, 피카소 미술관, 코냑 제 박물관과 같은 주변의 전시 공간에서도 프란츠 웨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2월 10일까지.

사진/ Estate Franz West, Vienna. Photo: © DR, Estate Franz West, Vienna. Photo: © Birgit und Peter Kainz Photo: Courtesy Sixpackfilm, Museum Ludwig, Cologne. Photo: © Rheinisches Bildarchiv, Marion Mennicken, Estate Franz West, Vienna

‘Group I, Primordial Chaos, No. 16’, 1906-1907 from The ‘WU/Rose’ Series, 53×37cm, Oil on canvas.

‘Group IX/SUW, The Swan, No. 17’, 1915 from ‘The SUW/UW’ Series, 150.5×151cm, Oil on canvas.

‘Group IV, The Ten Largest, No. 7, Adulthood’, 1907 from ‘untitled’ series, 315×235cm, Tempera on paper mounted on canvas.

‘No.1’, from ‘The Atom’ Series, 1917, 27×25cm, Watercolor on paper.

‘Group V, The Seven-Pointed Star, No. 1’, 1908 from ‘The WUS/Seven-Pointed Star Series’, 62.5×76cm, Tempera, gouache and graphite on paper mounted on canvas.

‘Untitled’, 1920, from ‘On the Viewing of Flowers and Trees’, 17.9×25cm, Watercolor on paper.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다

미국 구겐하임 뉴욕은 1906년부터 1920년까지의 힐마 아프 클린트(1862-1944)의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인다. 스웨덴에서 태어난 클린트는 당시 왕립학교에서 미술 교육을 받은 몇 안 되는 여성이었다. 1906년 클린트가 추상화를 그렸을 때, 그녀의 추상화는 처음 시도된요소로 가득했다. 클린트는 현대 추상미술의 대가 칸딘스키나 몬드리안보다 앞서 활동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한 작품이라는 그녀의 유언에 따라 클린트의 선구적인 작품은 클린트 사후 20년 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다. 클린트의 작품은 진하고, 컬러풀하고, 물리적인 세계에 얽매이지 않는,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레퍼런스로 가득하다. 클린트가 표현했던 ‘태고의 이미지’와 ‘우주의 연결’, ‘빛과 어둠’은 미술사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그 의미가 엄청나, 세상에 공개되고 전시로 소개된 지난 30년 전부터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12일부터 2019년 2월 3일까지.

사진/ The Hilma af Klint Foundation. Photo: Albin Dahlstrm, the Moderna Museet, Stockholm

나점수, ‘Thinking Origined From Plants’, 2013, 165×15×15cm, 금속에 페인팅.

이건용, ‘Untitled’, 2018, 151×171cm, 캔버스 위에 연필과 아크릴.

이건용 작가의 전시 전경.

두 작가의 만남, 微言大意

더페이지 갤러리에서는 이건용과 나점수의 2인전 <미언대의(微言大意)>가 열린다. 두 작가의 회화와 드로잉, 설치와 조각 등 작품 80여 점이 독립된 공간에서 소개된다. 작지만 크고 큰 의미를 지닌 행위를 통해 자신들만의 작품세계를 전개해온 두 작가의 만남이 이번 전시에서 이루어졌다. 이건용과 나점수는 인간이 가진 모든 감각을 열고, 외부의 자극을 몸과 정신의 움직임으로 소화해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국의 아방가르드를 이끌었던 이건용은 퍼포먼스를 통한 회화에 도달하기까지 자신만의 전위성과 독창성을 그려왔다. 특히 1976년부터 시작된 ‘신체드로잉’은 캔버스를 등지고 팔을 뒤로 뻗어 자연스럽게 몸의 궤적을 그려나가며, 캔버스의 한계에 도전했으며, 회화의 2차원적인 성격을 극복했다. 나점수는 공간을 비우고 수직적 혹은 수평적인 선으로 남는 형태의 조각을 만들어왔다. 작가는 자연에서 가져온 재료의 본질적 물질성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톱질과 끌질을 반복한다. 10월 14일까지.

파란 야자, 재생과 쇠퇴

페이스 서울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이토 바라다의 첫 한국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모더니즘, 추상, 식물학, 도시화의 주제를 탐구하며 사진, 섬유, 조각 등 다양한 미디어로 작업하는 바라다의 작업이 소개된다. 작가는 정치적인 문제를 상징적인 시각 자료로 접근하며, 지배와 피지배로 이루어지는 정치적 구조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바라다는 어떻게 물리적, 정신적, 정치적인 장벽이 특정 도시인의 삶을 구분 짓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유토피아와 저항의 개념을 전달한다. 특히 야자수는 그녀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모티프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 소개된 바라다의 최근 섬유 작업은 프랭크 스텔라가 모로코의 도시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형광 페인팅과 모로코의 초기 추상 작가들에게 영감을 받은 것이다. 10월 31일까지.

사진/ 더페이지갤러리, 페이스서울 제공

Martha Rosler, ‘House Beautiful: The Colonies, Frontier’,1966–1972, 61×51cm, C-Print.

‘War Game’ 전시장의 전경.

Hito Steyerl, ‘Extra Space Craft’, 2016, Three channel HD video, environment, 12 minutes, 30 seconds.

히토 슈타이얼의 작품이 상영되는 모습.

Martha Rosler, ‘Photo Op’, from the series, ‘House Beautiful: Bringing the War Home’, new series, 2004- 2008, 50,8×61cm.

관람객의 움직임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시각적 변화가 연출된 전시장.

BETWEEN / WITH

스위스 쿤스트뮤지엄 바젤에서 마타 로슬러와 히토 슈타이얼의 2인전 <War Game>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볼 수 있는 기회로, 매스미디어가 어떻게 우리의 감각을 지배하고 구성하는지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로슬러는 반복되는 언론과 전쟁의 이미지를 다양한 매체로 건축과 건축 환경, 주택 등의 일상생활과 연관 짓는다. 슈타이얼은 이미지를 순수한 시각 정보로 보는 대신 자본주의에서 비롯된 영향, 정치적 환경 변화와 관련지어 해석한다. 이번 전시는 권력관계와 헤게모니가 반영되어 발생한 갈등에 대한 두 작가의 대화인 셈이다. 2019년 1월 20일까지.

사진/ © Courtesy of the Artist, Mitchell Innes and Nash, New York, and Galerie Nagel Draxler Berlin/ Köln, Courtesy of the Artist and Andrew Kreps Gallery, New York © 2018, ProLitteris, Zurich, Fotomo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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