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해외 전시3 #프랑스

‘Trapeze de Cristobal’, 1971, Stedelijk Museum, Amsterdam, ⓒ Stedelijk Museum, Amsterdam, ⓒ Adagp, Paris 2018, Installation View ⓒ Centre Pompidou Philippe Migeat, Sheila Hicks in her Studio by Cristobal Zanartu

‘Trapeze de Cristobal’, 1971, Stedelijk Museum, Amsterdam, ⓒ Stedelijk Museum, Amsterdam, ⓒ Adagp, Paris 2018, Installation View ⓒ Centre Pompidou Philippe Migeat, Sheila Hicks in her Studio by Cristobal Zanartu

실라 힉스의 라이프 라인

텍스타일 예술의 선구자 실라 힉스의 개인전이 퐁피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1957년부터 2018년까지 힉스의 145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애니 앨버스와 조셉 앨버스의 제자였던 힉스의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보면 멕시코와 남미, 아프리카와 인도, 유럽 등지를 떠돌며 지속적으로 받은 영감이 그대로 녹아 있다. 유기적이고 반시간적인 흐름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작품들은 전시 공간에 맞춰 변하며 중력을 거부한다. 미술관을 따뜻하고 감각적으로 감싸는 힉스의 작품은 선명한 색채와 촉각으로 딱딱한 전시 공간을 재탄생시킨다. 그녀의 기념비적인 설치 작업과 대비되는 소품 작품 또한 힉스의 끊임없는 실험과 시도를 눈여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 30일까지. 퐁피두 센터. 글/ 황유경(미술 칼럼니스트)

 

Il figlio rubato, ‘(c)D.R._Fondazione Arnoldo e Alberto Mondadori’

Wolinski & C Reynolds ‘extrait Hara Kiri’ , 1956 photo: Michel LÇpinay(c)Lepinay clichÇ Mucem Yves Inchierman

Photo -Novel Is Not Dead

1947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로만 포토는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해왔다. 대중통속소설을 사진과 함께 찍어낸 이 책들 속에는 키치하고 통속적이지만 동시에 매혹적인 사진들이 가득하다.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 같은 장르라고 할까? 이탈리아뿐 아니라 베이루트, 카라카스, 마드리드 등 수많은 유럽인의 심금을 울린 대중 정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가 열린다. 전시장에서 선보인 적 없는 대중문화의 파워와 더불어 배신, 음모, 사랑, 성공, 질투 등으로 범벅된 유럽식 막장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4월 23일까지. 뮤셈 박물관. 글/ 이지은 (오브제 경매사)

 

Armin Linke, 2014: Maison Louis Carre, Bazoches-surGuyonne, France, Alvar Aalto, (1956-1959, 1961-1963) ⓒ Armin Linke, VG Bild-Kunst, Bonn, 2014

Armchair, Alvar Aalto, 1932 ⓒ Vitra Design Museum, photo: Jurgen Hans, VG Bild-Kunst, Bonn, 2014

All About Alvar Aalto

알바르 알토의 이름은 몰라도 파이미오 의자는 낯익다. 누구나 보면 “아 그 의자”라고 할 만한 파이미오를 디자인한 핀란드 디자이너 알바르 알토의 대규모 회고전이 파리 건축 박물관에서 열린다.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던 알바르 알토는 가구 디자인뿐 아니라 유리 공예, 건축 등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디자인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150점의 작품뿐 아니라 착상 스케치와 설계 도면까지 알바르 알토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훑어볼 수 있는 전시다. 3월 6일부터 7월 1일까지. 파리 건축 박물관. 글/ 이지은(오브제 경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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