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머금은 향수

꽃은 봄에만 피는 게 아니다. 언제든 당신의 호흡이 머무는 곳에 뿌리기만 하면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향수들이 있으니까.

  1. Aesop 휠 오 드 퍼퓸 3백 년 이상 된 히바 고목이 가득한 일본의 숲과 모스 가든에서 영감 받은 향수. 스파이스, 타임, 사이프러스, 베티버의 스모키하면서 우디한 향. 숲과 나무, 흙 내음처럼 편안하고 알싸하다. 50ml, 14만원.
  2. Byredo 벨벳 헤이즈 오 드 퍼퓸 자유와 희망을 노래하던 1960년대를 담은 향수. 코코넛 워터, 파출리, 벨벳 카카오, 머스크까지 예상을 뒤엎는 신선한 조합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100ml, 29만원.
  3. Diptyque 베티베리오 오 드 퍼퓸 우디한 베티베르 에센스와 상큼하고 쌉싸름한 자몽 향의 만남이 세련되고 매혹적이다. 75ml, 19만8천원.
  4. Hermès 트윌리 데르메스 오 드 퍼퓸 경쾌한 패턴의 까레 스카프에서 연상되듯 진저, 튜베로즈, 샌들우드의 신선하고 상큼한 향. 에르메스에서 출시된 향수 중 가장 젊고, 명랑하며, 사랑스러운 향기일 듯! 85ml, 18만9천원.
  5. Dior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첫눈에 반한 사랑’의 향기를 만들기 위해 그라스 로즈의 달콤하면서도 관능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풍부하게 살렸다. 100ml, 21만4천원대.
  6. Elie Saab 걸 오브 나우 오 드 퍼퓸 페어, 만다린 오렌지, 피스타치오, 비터 아몬드와 크리미 아몬드 밀크. 사용된 노트의 면면만 보아도 따뜻하면서 달달한 향이 그려진다. 90ml, 14만5천원.
  7. Serge Lutens 베티베 오리엉탈 베티베 뿌리에서 얻은 따스하고 실키한 향이 벤조인, 페루 발삼의 부드럽고 우디한 향과 어우러져 선선한 날씨와 잘 어울린다. 100ml, 29만8천원
  1. Marc Jacobs 페어 맛있게 익은 과일의 달콤한 향기를 담았다. 달고 시원한 페어, 베르가모트와 레몬 껍질의 풍부한 과즙이 유쾌하고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향수. 100ml 8만원.
  2. Bottega Veneta 오 센슈얼 신선한 복숭아 노트와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어코드의 조합이 ‘우아하고 럭셔리한 향기란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준다. 50ml, 14만5천원.
  3. Chloé 끌로에 시그니처 오 드 퍼퓸 로즈 향수 열풍의 원조로 이 향수를 빼놓을 수 없다. 클래식한 장미 향에 피어니, 매그놀리아를 더해 모던하면서도 프레시한 향. 50ml, 12만9천원.
  4. Calvin Klein ck 원 골드 무화과, 네룰리 오일, 베티베르가 만나 반짝이는 도시의 태양을 연상시키는, 활기 차고 생기 넘치는 향수. 100ml, 7만3천원.
  5. EDITOR’S PICK
    Gucci블룸 오 드 퍼퓸 예측불허의 디자인과 컬러 믹스, 화려한 장식과 패턴을 대담하게 구사하는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선보인 첫 번째 향수. 이 사실만으로도 호기심을 자아내는 구찌 ‘블룸’은 그의 컬렉션처럼 온갖 꽃들이 뒤섞여 꽃망울을 터트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인도산 튜베로즈와 재스민 꽃봉오리 추출물은 신선하면서도 우아한 꽃잎 향을 전하며, 향수 원료로 처음 사용된 ‘랑군 크리퍼(꽃이 필 때 흰색이었다가 점차 핑크에서 붉은빛으로 만개한다)’는 가볍고 파우더리한 무드를 더한다. 향은 더없이 풍부한 반면 보틀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 미켈레는 “남성을 유혹하는 여성이 아니라 향수를 사용하는 여성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죠.”라고 설명한다. 가느다란 라인, 레트로 무드의 부드러운 컬러,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래커칠된 자기 소재. 그가 사랑하는 것들로만 이루어진 이 향수의 총합은, 피어나는 아름다움 그 자체다. 100ml, 18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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