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과 LA에서 대유행하는 페이스워크아웃을 아십니까?

빛나는 안색의 비결? 당신의 두 손 안에 있다.

THE LO-FI
FACIAL

기술이 나날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런던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는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최첨단 기기들을 제치고 공과 막대기 등 원시적인(!) 도구를 통한 관리가 가장 수요가 높은 시술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를 페이셜 워크아웃, 즉 얼굴 운동이라고 부른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국 왕자비인 메건 마클의 페이셜리스트 사라 채프먼은 “제 마사지는 그저 부드럽게 쓰다듬는 방식이 아니에요. 깊은 곳까지 목적을 가지고 눌러주죠. 특정 근육을 풀어주면 턱과 눈 주변에 눈에 띄는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라고 전한다. 이러한 효과 덕분에 그녀의 클리닉에는 6개월치 대기 명단이 있다.

얼굴을 위한 스포츠마사지라고 생각하세요.”

엠마 스톤을 담당하는 에스테티션 조지아 루이스는 자신의 관리를 이렇게 묘사한다. 에바 멘데스를 고객으로 둔 멜라니 사이먼은 이를 필라테스에 비유한다. 한국의 유명 에스테틱 스파에코 & 스파머시의 진산호 역시 <셀프 페이셜 필라테스>라는 책을 낼 정도로 이 분야의 전문가다. 그녀는 “얼굴이 처지는 데는 근육과 근막의 기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에요. 얼굴에는 80여 개의 근육이 존재하지만 평소 20%도 쓰지 않죠. 이러한 관리는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 동작처럼 마사지 동작을 메커니즘화한 프로그램으로 평소 잘 안 쓰는 근육을 트레이닝시켜 속 근육까지 탄탄하게 만들어줘요.”라고 소개한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시중에서도 다양한 마사지 도구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집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는 수년 전부터 도구를 사용한 셀프 케어가 관심을 받았어요. 올리브영과 같은 편집숍을 통해 일본식 도구들이 소개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죠.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마사지 도구를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면서 자연스럽게 도구를 스킨케어에 접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죠.” 진산호의 설명. 그녀는 최근 주목받는 도구로 ‘핑크 쿼츠 스톤’을 꼽는데, 늘 차가운 온도를 띠고 있어 진정과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고 혈색을 맑게 해준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가 기기를 통한 시술보다 뒤처져 보인다고? 과학자들은 효과만큼은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2017년 한 연구를 통해 주름과 피부 처짐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페이셜 롤러가 피부로 흐르는 혈류를 증가시켜 얼굴빛을 개선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밖에도 모공 축소, 피부 세포 활성화 등 효과를 정량화할 수 없다. 분명한 건 이러한 트리트먼트는 현재는 물론 몇 년 후까지도 유익하다는 것. 지금 바로 도구를 사용한, 진화된 스킨케어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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