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메이크업

피부에서 나이를 덜어내는 메이크업 노하우.

이크업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얼굴에 다채로운 색을 입혀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건 물론 단점을 보완해 어린 시절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재현한다. 하지만 과한 화장은 피부 노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럿 틸버리는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 메이크업할 경우 더더욱 그렇죠.”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립스틱을 바르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전략이 필요하다.

UPGRADE YOUR COVERAGE

묽은 액체 타입의 베이스는 피부톤을 고르게 하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거친 피붓결과 넓은 모공을 커버하는 데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블렌더’의 창립자인 레아 안 실바는 “벨벳 같은 피부를 원할 경우 크리미한 파운데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하세요. 쿠션감이 있어야 요철을 커버할 수 있죠.”라고 조언한다. 컨실러를 즐겨 쓴다면? 밀착력과 커버력을 1순위로 따져보라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크리스토퍼 버클은 소개한다. “두 가지를 다 갖춘 제품은 소량만 발라도 오랫동안 지속돼 덧바를 필요가 없어요.”

POWDER LIGHTLY

‘매트’의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파우더를 과하게 사용한다. 레아 안 실바는 “브러시가 마치 빗자루인 양 온 얼굴을 쓸어내죠. 하지만 되려 주름을 도드라지게 하고 피부가 건조해 보이도록 만들어요. 즉, 늙어 보이게 하죠.”라고 경고한다. 그녀는 깃털처럼 가벼운 제형의 파우더를 선택해 T존 부위만 가볍게 쓸어내라고 덧붙인다. 그런 다음 광대뼈 부위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하이라이터를 가볍게 두드리자. “광대는 반드시 밝혀줘야 해요. 뺨이 빛나면 메이크업을 한 티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 피부가 생기 있어 보이거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구찌 웨스트만의 설명. 수정 메이크업을 위해서 하이라이트 스틱을 구비하는 것도 좋다. 

GET THE GLOW

피부가 생기를 잃었다고? 피부는 노화될수록 자연스러운 홍조를 잃는다. 그렇다고 더 밝은 톤의 블러셔를 써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피부톤을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색을 찾는 게 급선무. 크리스토퍼 버클의 비결을 소개하자면 아랫입술의 안쪽 부분 컬러와 매치되는 블러셔를 선택하는 것. 파우더 타입보단 크림 블러셔를 추천한다. 지속력이 아쉽지 않냐고? 크림 타입 제품을 바른 뒤 파우더를 덧바르면 오랫동안 생기를 유지할 수 있다. 단, 충분히 흡수시키고 파우더는 소량만 가볍게 발라야 뭉치지 않는다.

PUT IT IN NEUTRAL

나이가 들면 많은 것이 사라진다. 입술 볼륨도 마찬가지. 샬럿 틸버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살짝 깨문’ 듯한 입술 혈색을 연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어두운 색은 입술을 더 얇아 보이게 만들 수 있어요.” 입에 최대한 힘을 빼고 입술 라인을 그려준 다음 립스틱으로 그 안을 채워줄 것. 그리고 립밤을 덧바르면 입술이 통통하게 보인다. “20대에는 입술 라인을 또렷하게 그리는 방법이 노안을 부른다면, 40대 이상은 반대로 뭉개지고 칙칙해진 입술 라인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의 말. 거뭇해진 입가 주변을 컨실러로 정돈하는 것 역시 꼭 필요한 단계다.

MASTER LINER

빼곡하고 두꺼운 속눈썹은 눈매를 또렷하게 만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노화가 진행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눈썹이 얇아지는 현상을 경험한다. 해결 방법은? 블랙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워줄 것. 뿌리 부분에 빼곡하게 점을 찍듯 라인을 그려주면 눈동자가 까맣고 또렷해 보인다.


MAKEUP ESSENTIALS

Estee Lauder 퓨어 컬러 러브 리퀴드립 2만8천원대

Dior 디올 백스테이지 글로우 페이스 팔레트, 001 유니버셜 6만4천원

Giorgio Armani 아이즈 투 킬 라커 아이라이너 4만4천원대

Espoir 블러쉬 크림 1만7천원

Mac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컨실러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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