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 부내나는 피부 연출 법

높은 사회적 지위나 재력을 상징하는 피부는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로 정의된다. 이는 평범한 우리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이보다 어리게 보인다는 건 완벽해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뜻이었다. 피부는 비현실적일 만큼 팽팽해야 했고 마네킹처럼 빛나며, 주름이나 주근깨는 하나도 보이지 않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다소 인위적으로 보일지라도 말이다. 그것이 스킨케어의 목적이기도 했다. 나이 드는 속도와 방법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 혹은 재력을 자랑하는 것과 같달까. 2018년으로 넘어오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의 기준도 바뀌었다. 뉴욕에 위치한 유니언 스퀘어 레이저 피부과의 전문의 셰린 이드리스 박사는 “관리가 잘된 피부는 이제 ‘주름 없이 팽팽한 피부’를 의미하지 않아요. 힘들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노화가 새로운 럭셔리가 된 거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몇 십 년 젊어 보이려고 필사적으로 애쓴 티를 내기보다는 자신의 나이에 걸맞은 건강한 피부를 원하게 된 거예요.”라고 설명한다. 이걸 들으니 다행이라고 여겨지는가? 그렇다면 아래의 내용을 읽어보자. 건강하고 밝게 빛나는 피부로 자연스럽게 나이들 수 있는 핵심 비결을 소개한다.

투명도를 개선하라

울긋불긋한 피부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다르게 보이게 한다. “피부색이 균일하면 얼굴선이나 주름은 거의 문제되지 않아요.”라고 이드리스 박사는 말한다. 이드리스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균일한 안색은 건강함과 젊음에 대한 환상으로 이어지고(이를 통해 사회적 지위나 재력을 드러내길 원한다면) 당신의 피부가 잘 보호되어왔음을 암시한다. 실제로 P&G 뷰티의 대표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균일한 피부톤은 최대 5살은 어려 보이게 해준다고 한다. 와인피부과의 김홍석 원장은 동양인의 경우 색소 병변보다 붉은 톤을 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 사람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비교적 피부가 탄력적인 반면 울긋불긋한 톤을 지니고 있어요. 이를 개선해야 피부가 칙칙해 보이지 않아요.” 투명도를 살리기 위해서는 피부를 밝혀주는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거나 시술을 받는 방법이 있다. 1927mm의 파장 레이저가 표피 상태를 정리해주는 ‘프락셀듀얼 1927’은 한 번만 받아도 피부 결이 정리되고 톤이 맑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혈관, 색소 및 피부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해주는 ‘GV 레이저’는 약한 강도로 여러 번 받으면 안색이 확연하게 밝아진다.

결을 정리하라

얼굴빛을 죽이는 가장 큰 원인은 건조함과 커진 모공.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질 정리가 필히 병행되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적당함이다. 떨어져야 하는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피부 건강에 필요한 각질까지 정돈하는 것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톤을 맑게 만들기 위한 각질 제거는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른 성분이 도움이 되는데, 건성 피부는 AHA, 지성 피부는 BHA 성분을 눈여겨보자. AHA는 글리콜산, 젖산 성분을 일컫는 수용성 각질제거제로 피부의 pH 조절에도 유용하다. 다만 분자 크기가 작아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는 따갑게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AHA보다 분자 크기가 큰 BHA 성분이 잘 맞는다. BHA는 살리실산 성분으로 지용성을 띠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에 효과적이며 모공을 깨끗이 만들어줘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 제거에 도움이 된다.

다듬고 끌어올려라

L.A에서 활동하는 피부미용사 헤일리 우드는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피부를 팽팽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괄사법을 추천한다. 구식이긴 하지만 효과적이니까. 괄사란 매끈한 원석처럼 끝이 둥근 도구를 이용해 피부를 마사지하는 중국의 전통 방식이다. 림프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 부기를 줄이는 데 탁월한 방법. 태와선의 배은정 원장은 특히 다양한 도구로 겉근육과 속근육 모두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그랗게 생긴 롤러를 사용하면 초반에는 부종이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속근육을 풀지 않고 계속 겉근육만 풀면 피부가 늘어질 수 있습니다. 궁극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죠. 주걱이나 컵(도자기)을 근육의 결대로 밀면서 면 단위로 관리하면 더 깊은 근육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단, 이때 위쪽이나 바깥쪽 방향으로, 얼굴 양쪽을 동일한 강도와 시간을 들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하세요.” 도구를 움직일 때 페이스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노폐물과 부기를 배출하면서 피부에 가해지는 마찰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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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패션 에디터 Amanda Alagem
Courtney Dunlop
번역 박수진
사진 Yulia Gorbacheniko
모델 Jena Goldsack
헤어 Panios Papandrianos(Bumble And Bumble)
메이크업 Erin Parsons(Maybelline New York)
기타 김홍석(와인피부과 원장), 배은정(태와선 원장)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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