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강렬한 빨간색, 샤넬 Nº5 레드 에디션

연말, 리미티드, 그리고 샤넬. 단 세 단어로 여성들의 감정을 소용돌이 치게 할 존재가 등장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렬한 빨간색, 샤넬 ‘N°5’ 레드 에디션.

Chanel N°5 오 드 빠르펭 레드 에디션 100ml, 25만3천원.

넬의 가장 아이코닉한 향수가 ‘N5’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가브리엘 샤넬이 탄생시킨 투명 글라스 보틀의 이 향수는 ‘최초의 알데히드계 향수’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던 그 때부터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향수로 손꼽힌다. 한 아름 풍성한 꽃다발을 든 것처럼 무한한 여성성을 발산하는 향은 물론이고,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될 만큼 감각적인 사각 형태의 보틀은 시대 불문 여성들의 마음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샤넬 하우스 역사상 최초로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은 리미티드 에디션이 출시된다. 황홀한 크림슨 레드 컬러의 글라스와 보석처럼 빛나는 크리스털 보틀, 그리고 N5.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RED IS SO CHANEL

“레드는 생명과 삶의 컬러입니다.” 레드는 가브리엘 샤넬이 가장 사랑한 컬러다. 그녀는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여성의 대담함과 자유, 강인함을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컬러이자 자신이 만났던 연인에 대한 변하지 않는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컬러로 레드를 꼽았다. 크림슨, 가넷, 루비 등 채도나 명도와 상관없이 모든 소재와 패션 아이템에 레드를 사용했음은 물론이다. 전설적인 샤넬의 광고 캠페인에도 레드 컬러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레드 수트로 성장한 채 향수 병 앞에 선 캐럴 부케부터 니콜 키드먼이 걸어 올라간 엔딩 장면의 레드 카펫, 지젤 번천의 치명적인 매력을 극대화한 오트 쿠튀르 가운, 그리고
<리틀 레드 라이딩 후드>를 모티프로 한 뤼크 배송 감독의 레전드 광고 영상까지. 이토록 샤넬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레드 컬러는 마침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샤넬을 상징하는 향수 ‘N5’와 만나 ‘N5 로(L’Eau)’ 레드 에디션과 ‘N5 오 드 빠르펭’ 레드 에디션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레드는 생명과 삶의 컬러입니다. 나는 레드를 사랑합니다.
– 가브리엘 샤넬

THE ONE AND ONLY

사실 ‘N5’는 그 자체로만으로도 이미 확실한 ‘소확행’ 아이템이다. 은밀하고도 은은하게, 궁극의 여성스러움을 전달하는 이 특별한 향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퍼지는 센슈얼한 향 때문에 이성에게 어필하기에도 그만이지만, 실은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향수다. 첫인상은 전성기 시절의 가브리엘 샤넬 여사처럼 그야말로 강렬하고 도도한 이미지다. 기본적으로는 톱 노트의 네롤리와 일랑일랑, 미들 노트의 재스민, 릴리, 아이리스, 로즈 등으로 배합된 풍성한 플로럴 부케를 가지고 있지만 알데히드가 들어가 인공적인 비누 향도 맡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를 매혹적인 향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 진가는 잔향에서 찾을 수 있다. 한 꺼풀 한 꺼풀 향이 벗겨질수록 드러나는 어린아이의 살결처럼 부드러운 머스크 향은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더욱이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눈에 보아도 눈에 확 띄는 크림슨 레드 컬러까지 둘러 그 가치를 더했다. 일 년에 단 한 번, 셀렘과 기대가 극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잘 어울리는 조합인 건 두말하면 잔소리.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한 오리지널 버전의 ‘N5 오 드 빠르펭’과 조향사 올리비에 폴주가 재탄생시킨 보다 심플하고 상쾌한 버전의 ‘N5 로(L’Eau)’, 그리고 프랑스 크리스털 공예 브랜드인 바카라 크리스털과의 협업으로 전 세계 딱 55개만 넘버링 되어 한정 출시되는 900ml 버전의 스페셜한 ‘N5 빠르펭’까지. 그 무엇을 선택하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한 병 한 병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바카라 크리스털의 샤넬 ‘N5 빠르펭’ 제작 과정

Chanel N°5 오 드 빠르펭 레드 에디션 100ml, 25만3천원.

공기를 불어넣어 형태를 만드는 블로잉 기법으로 완성된 보틀.

마지막 단계인 콜드 폴리싱까지 마친 뒤 보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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