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유방암 검사의 진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65세 이상이다. 그러나 20대도 방심할 수 없다.

스물 여섯에 처음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

유방암은 6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서 가장 잘 발병하지만, 45세 이하 여성 중에서도 종종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즉 젊다고 해서 이런 심각한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이야기다. 카트리오나 하비 제너는 26세에 처음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 유방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호르몬 문제가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녀의 어머니의 유방암 발병 나이는 47세 였다.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는 유방암 검사, 안전할까?

유방암 진단을 위한 대표적인 검사 방법은 X선을 이용해 유방의 연부조직 영상을 보여주는 ‘유방조영술’이다. 하지만 최근 암학회에서는 45세 미만 여성에게 유방조영술이 효과적이지 않고, 오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젊은 여성은 유방 조직이 단단하고 빽빽하게 밀지되어 있어 엑스선 촬영으로 종양을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필요 이상의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되는 부담을 안고 가야한다. 카트리오나 하비 제너는 이런 유방조영술을 대체할 검진 방법으로 ‘온도기록법(thermograph)’을 알게 되었다. 방사선 대신 적외선 기술을 통해 유선 조직 속에 열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만약 변화가 있을 경우, 유방에 이상이 있다는 뜻일 수 있기에 좀 더 정밀한 진찰을 통해 암 검진이 가능해 젊은 여성들에게 유용한 검사 방법이다.

 

젊은 여성에게 유용한 ‘온도기록법’

온도기록법은 의사들이 흔히 말하는 ‘진단 도구’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암에 걸렸다고 진단을 내릴 수는 없기 때문. 하지만, 다른 한쪽 가슴에서는 볼 수 없는 열 조각들을 식별하고, 자라나는 종양 때문에 그쪽으로 늘어난 혈액공급을 의미할 수 있는 비대칭적인 혈관 패턴을 감별해낼 수는 있다.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스캔을 살펴보면 붉은 표시는 종양으로 인한 높은 온도를 의미한다. 온도기록법의 창시자인 나이존 에클스 박사는 이런 비외과적인 유방암 검사가 널리 이용될 경우 더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젊은 여성들도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할까?

영국의 젊은 여성들의 연간 자궁경부암 진단 수치와 유방암 진단 수치를 비교해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유방암 진단을 받는 환자의 수치가 자궁경부암 환자 수의 1.7배 정도 많다는 것. 젊은 여성들에게 더 치명적인 질병은 자궁경부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발병률을 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 국민의료보험의 혜택으로 25세 이후부터 꾸준히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기 때문이다. 2030 여성들에게 유방조영술이 검진 효과가 떨어진다고 해서 무조건 유방암 검사를 피하지 말 것. 몸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 주목할 수 있는 비외과적인 유방암 진단을 꾸준히 받는 의식 개선이 필수다.

이 기사는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I went for a breast cancer screening at the age of 26, and this is what I learned’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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