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을 따뜻하게 만든 향수 리스트

흩날리는 찬바람 속에서 나만의 향기를 어필해줄 향수 리스트.

(왼쪽부터)

Dolce & Gabbana
더 온리 원 100ml, 16만5천원

#돌체앤가바나 #여성성의정수 #매혹적인만남

1 평소 선호하는 향은?
그루밍에는 무심한 편이지만 향기에는 예민한 편이다. 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향이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사향의 우디하고 매운 향과 따뜻한 잔향이 남는 향수를 선호한다. 기분 좋은 오렌지 베이스의 향기도 매력적이다.

2 이 제품을 쓰고 난 뒤.
섬세한 플로럴 부케와 풍부한 커피 향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향기의 첫인상은 조금 달달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부드럽고 포근하게 변해 편안하고 여성스럽게 다가온다. 이탈리아 브랜드 특유의 흐드러지고 자연스러운 무드가 느껴져, 캐주얼한 분위기의 여성이 뿌렸을 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패션 에디터 서동범

Givenchy
랑테르니 오 드 퍼퓸 50ml, 14만3천원

#지방시 #오드리헵번향수 #여인의향기

1 평소 선호하는 향은? 무화과, 장미, 우드, 얼그레이 등 내추럴하고 중성적인 향수를 좋아한다.

2 보틀부터 여성스럽고 성숙하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파우더리한 향과 달달한 꽃향이 강하게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올라오고 결과적으로 우아하고 성숙하게 마무리된다. 마치 호텔에서 주로 쓰는 샤워 코롱 같기도 하다. 시크하고 우아한 느낌의 블랙 드레스와 함께 입었을 때 딱일 듯.

아트 디자이너 허주은

Aerin
에끌라 드 베르 25만원대

#에어린 #프리미어컬렉션 #산책할때딱

1 평소 선호하는 향은?
시트러스든 플로럴이든, 프레시하고 깨끗한 느낌이 살아 있어야 한다.

2 시트러스, 매그놀리아, 재스민이 주요 향조지만, 처음 맡으면 오히려 그린 노트 향수처럼 느껴진다. 보틀의 연한 카키 컬러처럼! 꽃향 특유의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데, 이 향수엔 풍부한 플로럴 노트가 우디한 갈바넘, 싱그러운 시트러스에 은은하게 스며들어 부담이 없다. 마치 나무와 풀로 가득한 정원에 드문드문 화사하게 피어 있는 꽃향기를 맡는 기분. 시간이 지날수록 잔향이 우아하게 남아, 좋은 향료를 썼다는 게 딱 느껴진다.

뷰티 디렉터 이현정

Chanel
로 레드 에디션 25만3천원

#샤넬 #크리스마스기프트 #레드향수 #소장각

1 평소 선호하는 향은?
어떤 유형의 향이든 너무 진하면 반감이 생긴다. 굳이 따지자면 플로럴보다는 시트러스, 시트러스보다는 바닐라나 파우더리한 향을 선호하는 편이다.

2 샤넬 ‘N5’가 레드 컬러 보틀로 갈아입었다니 말 다했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리미티드 에디션인데 제대로 취향 저격. 향수를 잘 쓰지 않는 나 같은 사람도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향을 한마디로 전하자면 절대 질리지 않는 상쾌한 향. 직관적으로 한 가지 향만 발향되는 향수와는 다르게 모든 노트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다.

뷰티 에디터 정혜미

Bvlgari
로즈 골데아 리미티드 에디션 20만원

#불가리 #장미향수 #핑크향수

1 평소 선호하는 향은?
남들이 쉽게 뿌릴 수 없는 향. 20대 땐 싱그러운 시트러스 계열을 좋아했는데, 30대가 되고 나서부터 분위기 있는 향을 선호하게 됐다.

2 사실 같은 향의 보디로션을 최근 지인에게 선물 받아 잘 쓰고 있던 참이었다. 향수 제품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로션보다 장미 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무겁지 않은 잔향이 오래도록 남았다. 전형적인 여성미를 어필하고 싶을 때 뿌리고 싶은 향수다. 덧붙여 불가리 주얼리 중 세르펜티 라인을 가장 좋아하는 나에겐 거기서 영감을 받은 케이스도 의미 있게 다가왔다.

패션 에디터 이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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