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포드의 프라이빗한 향수

톰 포드의 개인적인 취향이 듬뿍 담긴 향수 라인 '프라이빗 블렌드'. 이 프리미엄 향수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진가를 결코 알 수 없다.

향수만큼 취향의 구분이 확실한 제품은 없을 거다. 뷰티 에디터로 수많은 향수를 접해왔지만, 정작 내가 꾸준히 사용하는 향수는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그리고 그 안에 항상 들어가는 향수가 바로 톰 포드 뷰티의 ‘프라이빗 블렌드’다.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 유니크하면서도 결코 불편하지 않은 향. 너무 쉬워서 뻔하지 않고, 일부러 꼬아서 어렵지도 않다.

“‘프라이빗 블렌드’는 제가 사랑하고 직접 사용하는 향수 시리즈입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향수들이죠.”

지난 5월 베이징 타임 뮤지엄(중국 정부 소속으로, 행사를 허가해주는 기준이 까다롭기 이를 데 없다고)에서 열린 ‘프라이빗 블렌드’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이 특별한 향수들을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가장 압도적인 충격을 준 것은 ‘더 큐브’. 거대한 유리 큐브 안에 들어서자 전면을 둘러싼 스크린에서 역동적이고 컬러풀한 영상과 음악이 흐르고 이어서 톰 포드의 베스트셀러 ‘네롤리 포르토피노’의 향기가 쏟아져 내렸다. 원초적인 머스크 향의 ‘화이트 스웨이드’, 이국적이고 스모키한 ‘오드 우드’,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쟈스민 루쥬’, 관능적이고 센슈얼한 ‘쏠레이 블랑’,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패뷸러스 바이 톰 포드’까지, ‘프라이빗 블렌드’의 주옥같은 향수들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

씨앤블루의 이정신.

시향중인 이주연.

Tom Ford 패뷸러스 오 드 퍼퓸
지난해 뉴욕 패션 위크에서 공개된 이후 직설적인 이름으로 전 세계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바로 그 향수. ‘Fabulous’ 단어 앞, 검열을 통과할 수 없는 속어에 빨간색 스티커를 부착하고 5월 18일 국내 공식 판매된다. 모던한 매트 블랙 패키지에 담긴 오리엔탈 레더 향. 50ml, 38만5천원.

이 자리에는 아시아 각국의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씨앤블루의 이정신, 배우 이주연도 참석해 향기를 나눴다. 미스터 톰 포드의 전언처럼 “즐거운 자극과 기쁨을 얻을 수 있는 나만의 향수 옷장”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지금 톰 포드 매장으로 달려가 바로 ‘프라이빗 블렌드’를 경험해볼 것. 당신이 원하는 단 하나의 향수가 분명 거기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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