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팔뚝 사이즈가 3cm나 줄었다고?

죽어도 빠지지 않던 팔뚝살과의 전쟁!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비키니 입기에 도전한 에디터의 성공 시술기.

 

특명! 비키니 입기

아뿔싸! 바캉스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방’에 ‘콕’박혀 허무하게 날려 보내는 바캉스는 이제 그만. 옷장 속 묵혀둔 비키니를 한 번쯤은 꺼내 볼 때도 됐다. 참고로 에디터의 옷장에는 브랜드 태그도 떼지 않은 비키니들이 한가득이다. 이번엔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해 비키니를 입고 해변을 거닐고 싶은데 과연 짧은 시간에 드라마틱 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은 없을까?

저주받은 에디터의 현실

사실 에디터는 365일 다이어트를 하지만 한 번도 제대로 성공한 적 없는 만성 다이어터다. 배고픔의 고통을 기쁨으로 생각해야 하는 간헐적 단식은 물론 탄수화물 흡수를 막아준다는 식품 보조제와 자기 몸에 직접 주사를 꽂아야 하는 살벌한 삭센다까지… 웬만한 인기 다이어트 방법은 다 시도해봤다. 식욕억제제? 양방과 한방으로 처방받아 수 십 번은 먹어봤을 거다. 운동? PT는 기본이고 한 번에 500칼로리까지 소비할 수 있다는 줌바댄스까지 해봤다. 하지만 결과는 늘 참담했고, 요요도 심했다. 내 몸에 무슨 저주가 내려진 건 아닌지 걱정마저 들었다.

드디어 찾은 희망

수학이 아닌 다이어트를 포기한 ‘다포자’로전락하기 직전, 뷰티 분야에 관련해선 모르는 게 없기로 정평이 난 한 선배가 한 클리닉을 추천했다. 단기간에 스파르타로 체계적인 슬리밍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 살이 빠지는 것뿐 아니라 체형교정도 되는 곳, 무엇보다 정상급 여배우들이 수년간 충성하고 있는 곳, 바로 린 클리닉이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었기에 다음 날 바로 그곳을 찾았다. 인바디 체크는 기본이고 최첨단 시스템의 보행검사와 피검사 등 세밀한 검사를 마친 후 다각도로 촬영된 사진과 함께 김세현 대표 원장을 마주했다. “와! 로봇처럼 온몸이 굉장히 딱딱하네요. 만성염증과 극심한 부종 때문에 어떤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안 빠졌을 거예요. 순환도 안돼서 잠잘 때마다 팔이 많이 저렸겠는데요?” 비만 관리의 일인자답게 그녀는 살이 빠지지 않았던 근본적인 원인부터 정확하게 파악해 나갔다.

비키니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그래서 어떤 비키니를 입고 싶어요?” 김세현 원장이 물었다. 살이 오를 데로 오른 전신사진을 앞에 두고 뻔뻔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용기를 내 이번 시즌 트렌드인 튜브톱 비키니를 입고 싶다 얘기했다. “튜브톱 비키니를 입기 위해선 정리된 어깨 라인과 얇은 팔뚝이 중요하죠. 셀룰라이트의 원인이 되는 근막의 유착과 염증을 치료하는 주사 시술인 P&P를 상체에 진행할게요. P&P 시술 후엔 체외 충격파를 병행치료해 전체적인 사이즈를 확 줄여 드릴 거예요.” 김세현 원장의 목소리에서 확신이 느껴졌다. 하지만 단단하게 뭉친 셀룰라이트와 근육을 풀어주는 체외 충격파 치료는 종종 들어봤어도 P&P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시술이라 궁금증이 앞섰다. 자세히 알아보니 P&P는 일반적인 지방분해 주사와는 완전히 다른, 전신에 주사로 자가혈과 고농축 재생인자를 주입해 근골격을 바른 체형으로 교정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곳에 쌓인 군살들을 빼주는 린 클리닉 고유의 시술이었다. 이미 청담동에선 일명 ‘회춘 주사’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집이 뒤틀려 벽에 금이 가을 때 금만 메꾸는 게 아니라 집이 구조를 바로 세워야 하듯 P&P는 불균형한 체형을 바로잡아 더 효과적으로 사이즈를 줄여주는 단기 다이어트를 위한 최적의 방법인 셈이다.

P&P란 신세계

며칠 뒤 고대하던 P&P 시술받는 날. 인바디, 지방층 초음파, 부위별 둘레 측정, 피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거친 후 침대에 누웠다. 자가혈로 진행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피도 꽤 뽑았다. 곧이어 에디터의 상체 전체엔 100개가 넘는 점들이 찍히기 시작했다. ‘설마 이 점들이 주사 맞는 표시는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그 표시가 맞았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빠른 효과와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수면마취를 진행한다는 것! 게다가 린 클리닉은 전문 마취과 의사가 항시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됐다. 마취과 담당 의사와 상담 후 곧바로 시술 실로 이동했다. 등 부분은 곧은 자세로 섬세하게 시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마취 없이 P&P 주사가 진행됐다. 아픔의 정도는 어깨 보톡스를 맞는 것처럼 굉장히 뻐근한 정도? 주사를 수십 방 맞았지만 참을만한 수준이었다. 그 이후엔 솔직히 기억이 없다. 20초까지 센 후 ‘꿀잠’ 잔 느낌이라고 하면 되려나. 마취가 깬 후 주사 맞은 부위가 살짝 얼얼했던 기억은 난다.

확 달라진 사이즈 

P&P 시술 4일 뒤 다시 찾은 린 클리닉. 사이즈를 재고 솔직히 많이 놀랐다. 전체적인 상체 사이즈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 복부는 2CM, 굶어 죽기 전까지 굶어야 빠진다는 팔뚝살은 1CM나 줄어있었다. 탄수화물을 줄이라는 김세현 원장의 조언에 식단만 살짝 조절했을 뿐 어떤 다이어트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주사 부위에 멍은 좀 심했다.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에디터는 일반인에 비해 혈관이 매운 약한 편이라 그렇다 했다. 후 관리로는 3주 동안 유착된 셀룰라이트를 치료해주는 체외 충격파 시술 4회,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주는 고주파 시술 2회가 진행됐다. 고급 호텔 스파룸 같은 1인실 시술실에 들어설 땐 언제나 긴장감보다는 편안함이 앞섰다. 그동안 많은 클리닉을 경험했지만 린 클리닉만큼 환자를 1:1로 세심하게 케어를 해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처음 정신이 번쩍 들 만큼 고통스러웠던 체외 충격파 시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염증이 완화되어 통증이 줄어들었다. 마지막 시술 땐 경락을 받는 것처럼 시원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고주파 시술은 정확히 온찜질 받는 느낌이었다. 모든 시술이 끝나고 일주일 정도가 흐른 지금, 놀라지 마시라. 팔뚝 사이즈가 무려 3cm 가까이 줄었다. 허리와 엉덩이 사이즈는 말할 것도 없고. 평생 함께해야 할 것 같던 승모근과 거북목도 많이 좋아졌다. 이건 뭐 떡이라도 돌리고 싶은 심정이다. 얼마 전 스페인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 곧 비키니를 입고 마요르카 해변을 자신 있게 거닐 에디터의 모습을 기대해 주시길. 기회가 된다면 <바자> 웹사이트를 통해 인증샷을 공개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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