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늙은 헤어를 위해

나이를 한 살 먹었다는 건 헤어도 한 살 늙었다는 뜻이다. 점점 머리숱이 적어지고 볼륨이 사라지고 있다면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거듭나기 위한 헤어케어 가이드를 업데이트할 것.

1. 두피와 모발에 관심을 기울일 것

두피와 얼굴 피부 중 어떤 것이 더 얇은지 알고 있는가? 정답은 두피. 약 1.5mm로 2~3mm인 얼굴 피부보다 얇다. 때문에 자외선, 노폐물 등 외부 요소에 더 쉽게 자극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 얼굴 피부는 각종 화장품과 시술로 꼼꼼하게 관리하면서 두피 건강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점이 드러난 시점엔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두피가 말썽이라면 모발 건강도 안전하지 않다. 좋은 토양에서 나무가 튼튼하게 자라듯, 두피와 모발의 관계도 마찬가지니까. 단적인 예로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아 모공에 노페물이 쌓인다면 그 모공에서 나오는 모발의 굵기는 얇아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면 이제 부터라도 관심을 가져볼 것.

2. 샴푸의 정석

우리는 일 년에 3백65번, 10년이면 2천~3천여 번이나 머리를 감는다. 그런데 만약 잘못된 샴푸 방법을 고수한다면? 모발의 수명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먼저 머리를 빗어 노폐물이 잘 떨어지게끔 만들고 미지근한 물로 모발과 두피를 충분히 적신다. 샴푸는 두피에 도포하되, 시작 위치는 매일 바꿔 한 곳에만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손가락 지문 부위로 마사지하듯 두피를 깨끗하게 클렌징한다. 흐르는 물에 헹굴 땐 특별히 주의할 것. 놀랍게도 두피 트러블이나 모발 손상의 원인이 제대로 씻어내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염색, 펌 등의 시술을 했다면 더욱 철저하게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젖은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비비거나 털면 모근 주변과 머리카락의 큐티클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자연 건조를 추천한다.

한 살 늙은 헤어를 위해 - 하퍼스 바자 Harper's BAZAAR Korea 2017년 1월호

Aesop 클래식 컨디셔너 3만3천원

한 살 늙은 헤어를 위해 - 하퍼스 바자 Harper's BAZAAR Korea 2017년 1월호

Rene Furterer 콤플렉스 5 5만4천원

3. 두피에도 ‘타입’이 있다

건성, 중성, 민감성, 지성, 여드름성, 비듬성. 두피도 타입 별로 나눌 수 있다. 자신의 두피 타입만 제대로 파악해도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두피 상태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그에 맞는 헤어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이는 샴푸 횟수까지 결정하는 지침이 되기도 한다. 피지 분비량이 많지 않은 건성 두피는 이틀에 한 번, 금세 모발에 기름이 끼는 지성 두피라면 하루에 1~2회 정도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단, 땀을 많이 흘렸거나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과하게 사용한 날에는 자기 전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오전에는 자극이 적은 샴푸, 저녁에는 두피 케어용 샴푸를 선택할 것.

한 살 늙은 헤어를 위해 - 하퍼스 바자 Harper's BAZAAR Korea 2017년 1월호

Rich n Young 앰플 Ap23 1만원 / JH 로션 1만원 / P602 1만원

4. 두피 마사지와 브러싱을 생활화하라

헤어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두피를 마사지하고 모발을 자주 빗는 습관. 손가락 끝으로 지긋이 누르면서 동그랗게 돌리거나 브러시로 모발을 자주 빗어주면 두피 주변의 뭉친 근육이나 수축된 혈관을 자극해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혈행이 좋아지면 모낭 속 세포에 영양이 공급되면서 긴장을 완화하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진다. 헤어 브러싱은 모낭에 쌓여 있는 피지 잔여물이 빠지게끔 도와줘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며 잃어버린 윤기를 되찾아준다. 이때 모발 끝에서 중간까지 오일을 바른 뒤 머리를 빗어주면 흡수가 더욱 빠르다.

한 살 늙은 헤어를 위해 - 하퍼스 바자 Harper's BAZAAR Korea 2017년 1월호

Moroccanoil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6만8천원

한 살 늙은 헤어를 위해 - 하퍼스 바자 Harper's BAZAAR Korea 2017년 1월호

Ontree 스칸디나비안 로터스 우드 몬도 브러쉬 2만1천원

5. 성분 체크는 기본

두피 타입과 상관없이 세정력이 지나치게 강한 알칼리성 샴푸는 모발을 상하게 하고 두피가 민감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상책. 또한 실리콘이 다량으로 함유된 제품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유의할 것.

한 살 늙은 헤어를 위해 - 하퍼스 바자 Harper's BAZAAR Korea 2017년 1월호

Rausch 씨위드 디그리징 샴푸 2만4천원

6. 열을 컨트롤하는 헤어드라이어

모발 손상의 강적은 마찰, 열, 그리고 자외선이다. 이 중 헤어드라이어는 마찰, 열과 관련돼 있어 사용할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열 드라이어를 사용하기 전에 열 손상을 완화해주는 에센스를 젖은 머리에 도포해줄 것. 헤어 볼륨을 살리고 싶다면 머리를 숙여 뒤에서 앞으로 말리면 되는데, 이때 모발보다는 두피의 축축함을 없앤다는 느낌으로 사용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반드시 10cm 이상 떨어뜨린 상태에서 말려야 하며 오랫동안 같은 부위에 뜨거운 바람이 닿으면 안 된다는 것. 특히 스타일링하면서 드라이어를 한 곳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모발이 끊어지는 현상까지 진전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다이슨 ‘슈퍼소닉TM 헤어드라이어’처럼 빠르게 바람을 분사하고 열을 제어하는 스마트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살 늙은 헤어를 위해 - 하퍼스 바자 Harper's BAZAAR Korea 2017년 1월호

Dyson 수퍼소닉 헤어드라이어 5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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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Yu Jeonghwan
기타 도움말/ 성 윤희(라우쉬 교육팀 과장), 이 영희(리치앤영 탈모 전문센터 원장),
정 성희(르네휘테르 교육팀 부장), 카 이정(모로칸오일 교육팀장)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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