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의 헤어 스타일의 컴백

17년 만에 재결합한 HOT 오빠들이 무대에 오를 때, 런웨이에는 90년대 ‘hot’했던 헤어 액세서리들이 귀환했다.

WIDE HAIR BAND

그 시절 ‘패셔니스타’라면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었을 두꺼운 헤어밴드. 니콜 키드먼처럼 볼륨을 한껏 띄운 스타일이나 ‘나이아가라 파마’라고 부르던 크림프 컬과 매치하곤 했다. 하지만 21세기엔 그 연출법부터 달라졌다. 자크뮈스, 미우 미우, 몽클레르 감므 루주 모두 슬릭하게 묶은 번 헤어나 물기 있는 헤어스타일과 함께 선보인 것. 헤어 아티스트 김승원은 “과거엔 무거운 헤어스타일을 중화하거나 고정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그 자체로 훌륭한 패션 아이템이 되었어요.”라고 전한다. 면 소재로 한정되었던 90년대와 달리 소재의 변화를 통해 로맨틱부터 스포티즘까지, 모든 스타일을 섭렵한 것 역시 달라진 점이다.

 

HAIR CLIP

2018년은 말 그대로 헤어핀의 전성시대! 진주, 나비, 컬러 스톤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헤어핀이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집에 있는 핀을 모두 꺼내 자랑이라도 하듯 여러 개를 과감하게 스타일링한 것. 베르사체 컬렉션에서는 5대5 가르마에 동일한 디자인의 핀을 같은 위치에 꽂으며 룩에 임팩트를 더했고, 시몬 로샤는 페미닌한 드레스에 진주 액세서리를 연출해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이번 시즌엔 헤어 스타일링 고민은 미뤄도 될 듯. 핀 하나만 있으면 무한 변신이 가능하니까.

HAIR SCARF

헤어 스카프도 눈길을 끈다. 다른 아이템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복고적인 느낌을 그대로 갖고 돌아온 것. 화려한 패턴이나 비비드한 컬러로 예스러운 느낌을 맛깔나게 살렸다.(1990년대 드류 배리무어 사진과 시간 차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 깔끔하게 묶은 머리도 좋지만, 컬이 있는 앞머리나 브레이드 헤어와 같은 레트로 무드가 충만한 스타일과 연출해볼 것. 자신감 있는 애티듀드가 더해진다면, 그 무엇보다 세련돼 보일 것이다.

헤어 스카프로 룩에 활력을 넣은 드류 배리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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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oda on Air, Firstview Kore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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