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S×ERDEM

나스와 에르뎀, 아이코닉한 두 브랜드가 만나 선보이는 조금 ‘이상해서 아름다운’ 컬래버레이션. 디자이너 에름뎀 모랄리오글루가 이번 ‘스트레인지 플라워 컬렉션’에 대해 바자와 인터뷰했다.

Q. 에르뎀은 유니크한 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뷰티 브랜드 나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어떠했나?

A. 나스 팀은 정말 굉장한 팀이며, 나의 세계를 놀랍도록 잘 뒷받침해 주었다. 프랑수아 나스는 비범하며, 전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다. 이번 컬렉션을 완전히 개발하는 데 몇 년이 걸렸는데, 모든 세부 사항을 함께 작업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Q. 에르뎀의 꽃은 강렬함, 도발적인 무드, 몽환적인 동시에 반항적인 기운이 어려 있다. 그래서 이번 ‘스트레인지 플라워 컬렉션’에도 당신의 이러한 미적 관점이 반영된 것 같다.

A. 내가 항상 매료되어온 주제는 여성성, 그것의 강점과 뉘앙스를 탐구하는 것이다. 섬세함과 대담함의 병치도 중요한 테마 중 하나고. 꽃은 여성성이 가진 경이로운 힘을 보여준다. 거기엔 아름다움과 낯섦이 담겨 있다. ‘특이한 꽃들(Strange Flowers)’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온 것이다. 나는 항상 그것을 가지고 이리 저리 연구하는 것, 그들을 조작하는 것, 그것이 가진 어둠과 밝음에 매료되어 있다.

 

Q. 당신이 생각하는 여성성이란 무엇인가?

A. 여성성 안에 어떻게 섬세함과 강인함이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매혹되곤 한다. 여성성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Q. 이번 컬렉션의 강렬한 패키징, 톤다운된 컬러에 놀랐다. 모두 당신의 아이디어였나?

A. 패키지의 부드러운 블루 컬러는 런던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벽과 같은 색상이다. 메이크업 컬러에 있어서는 각 계절에 어떤 종류의 꽃이 피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색상들이 서로 잘 어울릴지 고민했다. 예를 들어 립스틱의 경우 투명함과 불투명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안료로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고, 제비고깔 꽃잎의 투명한 난초색, 와일드 플라워의 어두운 자주색 같은 말도 안 되는 색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완전히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들어서 컬렉션에 사용한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Q. 패션 디자이너로서 ‘메이크업’이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A. 메이크업의 좋은 점은 당신의 얼굴에 바른 것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패션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몸에 입고 있는 옷으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 메이크업과 옷은 유니폼이 될 수도 있고, 한 덩어리일 수도 있고, 하나의 캐릭터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많은 것들을 말할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이 우리가 바깥 세상을 바라 보는 방식이 된다고 생각한다. 패션과 메이크업은 모두 시각적인 언어로, 이 컬렉션은 당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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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Moda On Air(컬렉션)
출처
4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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