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에게 빠져든다

‘미모’라 얼버무리기엔 루카스라는 소년 안에 생동하는 순수함과 에너지가 깊고 크다. 대체어로는 ‘젊음’이 있다. 무섭도록 아름다운 젊음.

시어링 코트, 니트, 티셔츠, 데님 팬츠, 밸트, 부츠는 모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목걸이는 Bitter Sweet, 귀고리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해 초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에요. 가장 재미있는 점, 가장 힘든 점은? 멤버들과 같이 해외 스케줄이 있을 때 가장 재미있어요. 외국에 나가서 다 같이 놀면 정말 신나요. 또한 뭐든 준비 단계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연습이 많아도, “열심히 하자!” 하면서 열정으로 뭉치다 보면 또 재미있어요.

힘들땐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만 한 존재가 없잖아요. NCT 멤버 중에 누구와 가장 친해요? 쿤 형이요. 쿤 형은 굉장히 조용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인데, 저는 밝고 활기찬 편이라서 성격이 잘 맞아요. 밥도 같이 자주 먹고,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많죠.

고향인 홍콩에서 먹던 거랑은 다를 텐데, 한국 음식이 입맛에 맞아요? 김치찌개를 좋아해요. 아, 그리고 삼겹살이랑 같이 먹는 쌈도 좋아해요. 숙소에서 이모님이 매일 아침 삼겹살을 챙겨주세요.

셔츠와 팬츠는 모두 Céline, 이너로 입은 패딩은 Prada, 화이트 베스트는 Maison Margiela, 화이트 튜닉 셔츠는 Dae Joong So, 벨트는 J.W Anderson, 에나멜 부츠는 Tom Ford.

재킷, 셔츠, 팬츠는 모두 Yohji Yamamoto, 벨트는 Isabel Marant, 레이스업 슈즈는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연습, 촬영, 무대를 오가는 바쁜 일정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아요? 틈틈이 운동을 해요. 크게 키우기보단 균형 있는 몸으로 관리하는 운동. 축구, 농구는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어요. 중학교 때 한 선배가 창던지기 선수였는데, 보니까 정말 멋진 거예요. 재미있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교내 대회에서 2등도 하고 그랬어요.

그 정도면 어렸을 때 꿈도 운동선수였겠어요. 원래는 소방관이 되고 싶었어요. 아이돌 가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학교 친구가 SM 오디션이 있다고 알려주기에 그냥 한번 가봤어요. 근데 덜컥 된 거예요.

막상 와서 해보니까 어때요? 정말 재미있어요. 그 전엔 춤추고 노래하는 건 거의 해본 적 없었는데, 연습하다 보니까 저랑 정말 잘 맞는 거예요. 음악은 원래 좋아했어요. 홍콩에서도 랩 음악을 즐겨 들었고, K팝에도 관심이 많았으니까요. 당시에 엑소, 동방신기 선배님들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땐 노래랑 춤을 막 따라 하고 싶었는데 잘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잘하죠? 네.(웃음) 연습하는 시간만큼 실력도 점점 느는 것 같아요.

얼마나 연습을 해요? 거의 하루 종일. 아침 아홉시에서 열시쯤 일어나서 열한시에 회사에 도착해요. 그때부터 이런저런 수업도 받고 연습하다가 때가 되면 밥 먹고, 다시 또 연습하는 거예요. 이런 일상이 반복돼요.

니트 풀오버는 Maison Margiela, 재킷, 셔츠는 모두 Yohji Yamamoto.

그러고 보면 루카스의 에너지는 규칙적이고 빈틈없는 생활에서 오나 봐요. 평소에도 이렇게 밝고 활기차요? 저도 옛날에는 이렇지 않았어요. 그런데 데뷔하고 보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면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자기 암시처럼 자신을 가지려고 해요. 그러면 뭘 하든 잘할 수 있어요.

가끔 부모님 생각도 나죠? 평소엔 잘 안 해요. 늠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달에 한 번 정도 전화드려요.

그나저나 이런 이목구비는 누가 주신 거예요? 엄마는 태국, 아빠는 홍콩 출신이세요. 얼굴은 엄마를 닮았어요. 근데 아빠도 운동을 하셔서, 몸은 아빠를 닮았어요.

잘생긴 미모를 관리하는 루카스만의 비법이 있어요? 특별한 게 없어요. 매일 집에 앉아서 컴퓨터만 하면 안 좋아요. 밖에서 뛰어 놀고, 수영하고, 운동하면서 많이 움직이는게 아마 얼굴을 더 예뻐 보이게 할 거예요.

집에서 쉴 때는 뭐해요? 말 그대로 휴식을 취해요.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는다거나. 근데 그럴 때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요. 아, 그리고 저 취미 있어요. 숙소에서 노래 들으면서 요리하는 거예요. 중국음식. 고추, 고기 삼겹살, 지단 같은 거. 멤버들에게도 가끔 해주고요. 영화도 자주 봐요. 무서운 영화를 제일 좋아해요.

얼마 전에는 서울 패션위크 런웨이에도 섰던데, 모델로도 활동해요? 이번에 처음 해 봤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원래는 모델도 하고 싶었어요. 처음엔 자신감이 없었어요. 백스테이지에서 정말 키도 크고 예쁜 모델들을 보면서 아, 나 정도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근데 그럴 때도 “I’m the best. 다른 사람 생각하지 마, 자신감 가져.” 그냥 스스로한테 이렇게 말하고 해내면 되더라고요.

새해의 다짐,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계속 제가 하고 있는 것 잘하고, 무대도 열심히 서면서 제 능력을 확고히 하고 싶어요. 그리고 영어 공부도 하고 싶어요.

올해 스무 살이죠? 5년 뒤의 루카스는 어떤 모습이고 싶어요? 네, 스무 살. 근데 두 달 지나면 스물한 살이 돼요. 5년 뒤에 저는‘성공한 남자’가 되고 싶어요. 

니트 풀오버는 Maison Margiela, 재킷, 셔츠는 모두 Yohji Yam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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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ing Editor Lee Hyunjun
사진 Kwak Ki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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