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2018 백상예술대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기억하고 싶은 울림들.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이 상을 받친다.”

-나문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청룡영화상, 대종상에 이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나문희. 그녀는 “77세에 상을 받기 시작해 78세까지 받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니뿐 아니라 모든 할머니들과 상을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배우 나문희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를 오랫동안 보고싶다.

 


부디 <비밀의 숲>이 시즌제로 갈 수 있게 더 많이 응원해달라.”

-조승우

극본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그리고 대상까지 3관왕에 빛나는 tvN <비밀의 숲>(이하 ‘비숲’). 작품 속 주인공인 ‘황시목’ 검사 역할을 맡은 배우 조승우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파트너였던 동료 배우 배두나를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비숲’ 시즌제를 향한 염원을 전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시즌제 가즈아!

 


공정하고 투명한 연기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겠다.”

-김남주

고혜란이 귀환했다! 김희선, 이보영, 김선아, 신혜선까지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배우 김남주. 울먹이며 수상 소감을 이어가던 그녀는 소감이 끝날 무렵 <미스티> 고혜란으로 깜짝 변신했다. 고혜란 특유의 날카롭고 당찬 말투로 극중 명대사를 인용해 마무리한 것. 올해 김남주의 고혜란을 볼 수 있어서 시청자로서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여자 코미디언 둘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열심히 응원하고 싶다.”

-송은이

방송 최초 TV예능이 아닌 웹예능 <판벌려>로 여성예능인을 수상한 송은이. 그녀는 방송 경력 26년 만에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초대되었다. “가능한,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놀고 싶고요. 판을 벌리고 싶고요. 앞으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소감과 함께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여성 진행자 현실을 생각하게끔 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녀와 함께 이영자, 김숙, 박나래, 김신영, 박미선 등 더 많은, 더 재미있는 여성 진행자들을 보고 싶은 바람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꿈을 향해 노력하는 분들께 이 상을 드리고 싶다.”

최희서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배우 최희서는 긴 무명 생활 끝에 9년 만에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할로 수상을 한 그녀는 지하철에서 대본을 읽다 영화 <동주>의 각본가이자 제작자 신효식 감독을 우연히 만난 일화를 전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말과 함께 지금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 있는 한마디를 전한 것. 여성을 위한 영화, 드라마 등 시나리오들이 더 많아져 많은 곳에서 다채로운 연기자들을 볼 수 있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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