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VS. 그녀: 가장 좋아하는 스킨십

남녀 모두에게 물었다.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 운동을 하게 만드는 바로 그 스킨십은 무엇?

남자의 답변

“대학교 시절 고백했더니 아무 말 없던 그녀. 한참 있다 가자면서 “손 줘!”라고 하더라. 예상할 수 없는 스킨십만큼 아찔한 것도 없다.” 34세, 변호사

“깔깔 웃으면서 허벅지에 손을 슬쩍 올리면 나도 모르게 오해하게 된다. 이 여자 나한테 관심 있나? 진하게 만지면 좀 무섭다.” 27세, 게임 개발자

“그녀가 요구하는 모든 스킨십. 가파른 계단에서 손을 잡아달라든지 목걸이를 채워달라든지, 일상적인 터치라도 ‘해 달라’는 말이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다.” 21세, 대학생

“길을 걸을 때 꼭 달라붙어 걷는 게 정말 귀엽다. 결혼한 지금은 장 보면서 팔짱 끼는 것. 여전히 귀엽고 더없이 편안한 기분.” 30세, 펀드 매니저

“썸만 탈 때 하는 모든 종류의 스킨십. 결혼 이후엔 침대에 누워 하릴없이 뒹굴 거리는 것.” 35세, 의사

“받는 것보다 하는 게 좋다. 특히 오동통한 볼 주물럭거리는 건 하루 종일 할 수 있을 듯.” 32세, 에디터

“소근소근 귓속말로 속살일 때. 심장이 막 간지럽다.” 26세, DJ

“물리적으로 닿는 것보다 무슨 일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 눈빛이 오가는 1-2초, 그 뜸 들이는 순간이 더 짜릿하다. 그 다음은 다들 알 테니까 패스.” 29세, 만화가

“두 번째로 손잡을 때, 두 번째 허그, 두 번째 키스…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두 번째 스킨십. 처음은 긴장되지만 두 번째는 딱 좋을 만큼 설렌다.” 33세, 은행원


여자의 답변

“가벼운 핀잔과 함께 무심히 앞머리 쓰다듬는 것. 단, 머리가 헝클어지지 않을 정도만 적당히! 클리셰인 이유가 다 있다.” 26세, 대학원생

“주머니에 같이 손 넣고 있는 것. 여름엔 싫고 반드시 겨울이어야만 한다. 아, 그게 언제던가. 아득한 기억이여.” 34세, 에디터

“비 오는 날 우산 하나를 쓰고 같이 걷는다든지 좁은 틈 사이를 지날 때 어쩔 수 없이 닿는 것. 단, 썸남이든 관심 가는 남사친이든 상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는 전제 하에.” 37세, 의사

“퇴근하고 만났는데 오늘 너무 힘들었다고 투정 부리면서 내 어깨에 기댈 때. 나한테만 보여주는 아이 같은 모습이라 어쩐지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싶다.” 23세, 대학생

“입술 닿기 전, 숨이 먼저 닿는 그 순간…!” 34세, 영상 디자이너

“야외에서 하는 가벼운 뽀뽀!” 38세, 회계사

“팔에 힘줄 나올 정도로 꽉 안아줄 때는 듬직하고 가슴팍으로 꼭 안겨올 때는 사랑스럽고.” 34세, 패션 디자이너

“뭐니뭐니해도 스킨십의 제왕은 백허그. 그리고 목덜미에 살짝 입맞춤을 쪽.” 28세, 연구원

“일요일, 같이 거실에서 TV 보다가 갑자기 내 발을 가져가서 마사지 해줄 때.” 32세, 주부

“남사친이 입가에 묻은 음식을 닦아주는데 나도 모르게 심쿵하더라. 그 날밤 걔가 꿈에 나왔다.” 30세, 교사

“원래 시작이 제일 어려운 법! 사귀기 전 아무렇지도 않게 슥, 손 잡으면 정말 쿵, 한다.” 18세,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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