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의 새로운 얼굴

리카르도 티시가 버버리에 가져올 5가지 변화

@Burberry

버버리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리카르도 티시가 낙점됐다. 패션 달력을 기준으로 파리 패션 위크의 중간 즈음인 3월 1일, 버버리와 리카르도 티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가 공식적인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됐음을 공표한 것.

티시가 영국의 대표 패션 기업에 발을 디뎠다는 소식은 사실 꽤나 흥미롭다. 17년이 넘게 브랜드를 전두지휘한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를 모던하고도 실용적인 감각으로 지속하는 데에 온 힘을 싣지 않은가. 그들의 시그너처인 트렌치 코트를 비롯 클래식한 체크 패턴 역시 영민하게 상업적으로 배치했다.

반면, 티시는 현대판 다크 로맨티시즘의 선구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는 지방시에서 젠더리스와 스트리트라는 하위문화를 럭셔리 패션과 조합하는 엄청난 실험을 시도한 바 있다. 물론 그 실험의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이를 미루어 봤을 때 버버리가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될 것은 기정사실과 다름없지 않겠는가? 이에 대해 티시가 가져올 5가지 변화를 추측해봤다.

 

Getty Images/Imazines

1 티시의 버버리는 대형 럭셔리 푸드 체인점화 될 것!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부진했던 것과 티시가 고딕 양식을 세련되게 소화해 모든 연령층을 만족시켰던 점으로 보아 그는 가장 아름다운 사치를 향유할 것이다.

2 이 같은 경력은 버버리의 대중화에 기여하지 않겠는가. 그는 킴 카다시안, 루니 마라, 리한나, 제이지, 비욘세의 열렬한 팬이다! 티시는 셀러브리티와 대중들이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3 레드 카펫 역시 점령할 것. 버버리에서 이브닝 드레스를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날 수많은 시상식을 장식한 지방시의 드레스들을 떠올려보자.

4 예측할 수 없는 실험이 또 한 번 이뤄질 것이다. 티시는 논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가령 왜 남자는 치마를 입으면 안 되는지, 종교적인 문제라든지와 같은. 2016 멧 갈라에 가슴을 레이스로 아슬하게 가린 의상을 입고 등장한 마돈나가 선택한 드레스도 리카르도 티시의 작품이다.

5 모든 액세서리에 뇌쇄적인 코드가 가미되지 않을까? 지방시의 슬릭 백이 그 예다.

 

2016 오스카 영화제에 지방시의 우아한 드레스를 착용한 루니 마라와 케이트 블란쳇

2016 멧 갈라에 참석한 리카르도 티시와 마돈나

 

본 기사는 바자 영국판 “5 ways that Riccardo Tisci will transform Burberry” 웹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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