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아트 디렉터의 사적인 취향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젠틀몬스터의 콘텐츠를 책임지고 있는 아트 디렉터 하예진의 사적인 취향.

Personal Style

대체적으로 매니시하고 군더더기 없는 룩을 좋아하지만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려고 하는 편이다. 가끔 드레시하거나 컬러풀한 아이템을 즐기기도 하는데 단점을 완벽히 커버하고 나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유니크한 액세서리는 물론 몇 년이 지난 뒤 꺼내도 좋을 클래식한 아이템이나 빈티지 아이템도 선호한다.

 

Fashion Icon

위노라 라이더를 떠올리면 무심하게 자른 단발과 천진난만한 미소가 무색하게 꼭 물고 있는 담배 한 개비가 생각난다. 그녀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데, 내겐 가장 쿨하고 멋진 여자다.

 

Play List

막스 리히터의 <The Blue Note Books> 앨범을 플레이한 후 침대에 누우면 복잡한 머릿속이 말끔히 비워지고 이내 편안해진다. 특히 앨범 도입부의 타자기 소리와 함께 잔잔히 들려오는 틸타 스윈턴의 목소리, 피아노 소리는 들을 때마다 감동적.

 

Beauty Pouch

깨끗한 피부 표현, 립 메이크업 그리고 향에 신경을 쏟는 편. 립의 경우 발색력과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나스의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시리즈와 샤넬의 ‘루즈 알뤼르’ 벨벳을 섞어서 바른다. 애정하는 향수는 로에베의 향수 ‘001 맨’.

 

Favorite Artist

자신의 삶을 가감 없이 기록한 낸 골딘.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리얼’이라 말하며 자신을 포장하지만, 낸 골딘의 작품이야말로 한 사람의 유별나지만 진솔한 일기장 같다.

 

아티스트 마린 가브리엘라 노르딘의 작품을 담은 책 속 이미지.

여자와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 책 ‘Women in Trees’

Inspiration

오래된 영화나 미술, 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지만 요즘은 인스타그램도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채널이다.

 

Fashion Discovery

백 브랜드 던스 렁트(Danse Lente)는 특유의 간결함과 유니크한 포인트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 역시 매력적이다. 론칭 직후 런던의 도버 스트리트 마켓, 셀프리지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으며 급성장 중!

 

Wish List

최근 패션 하우스의 시그너처 아이템에 흥미가 생겼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타비 시리즈 슈즈는 모조리 가지고 싶을 정도.

 

Recently Experience

젠틀몬스터의 새로운 콘텐츠와 글로벌 이슈를 기획하기 위해 내부에 프로젝트 팀이 신설되었고, 그 팀의 총괄을 맡게 되었다.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글과 사진에 애착이 있어 개인 블로그도 준비하고 있다.

 

Favorite Place

로젠달 가든 스톡홀름의 과거 왕실 정원으로 쓰이던 곳으로 지금도 자연적인 방식으로 관리 되고 있다. 나무 열매를 바로 따 먹을 수 있을 정도! 오가닉한 식사부터 전시, 다양한 자연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다.

바르셀로나 동물원 동물원이란 장소가 불편한 내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곳이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물들과 사육사의 대화는 힐링 그 자체.

Tta 망원동의 편집숍. 유니크한 취향을 지닌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바잉한 물건들이 작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EP Coffee N BAR 커피부터 위스키까지 낮과 밤의 메뉴를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연남동의 힙 플레이스. 가수 딘이 즐겨 찾을 정도로 음악 센스 역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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