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제프리의 퍼스널 스타일

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기대해도 좋을 신예 디자이너로 떠오른 찰스 제프리. 그의 레이블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는 퀴어 문화, 예술적인 시도, 쿠튀르적인 기법,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으로 정의된다. 2018 S/S 시즌 데뷔한 이래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 신인 디자이너 수상부터 매치스패션 이노베이터로 선정되기까지, 런던 패션계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찰스 제프리의 독창적인 퍼스널 스타일을 소개한다.

My Personal Style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리스와 작가이자 배우 쿠엔틴 크리스프의 만남. 테일러링에서 시작된 나의 레이블에서 알 수 있듯 다른 무엇보다 수트를 사랑한다.

타탄체크 또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최근 몇 달 동안 거의 매일 킬트(스코틀랜드의 남자가 전통적으로 착용한 스커트)를 입었다. 애국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할까?

작가이자 배우 쿠엔틴 크리스프

 

Inspiration

컬렉션에 대한 영감은 대부분 스튜디오를 오갈 때 듣는 헤드폰 속 음악에서 비롯된다. 다음 시즌에 대한 힌트 역시 ‘노래하기(Singing)’라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Beauty Essential

눈 밑 수분 공급과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피터 토마스 로스의 아이 패치는 나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다.

피터 토마스 로스의 아이 패치

 

Favorite Place

뉴욕! 지금도 뉴욕에서 머물며 이 답변을 쓰고 있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예술작품들로 가득한 뉴욕 현대미술관(모마)은 런던의 월리스 컬렉션(Wallace Collection)과 도버 스트리트 마켓만큼이나 좋아하는 공간이다.

 

Fashion Icon

앤디 워홀의 패션과 창조적인 작업 과정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예술작품을 공장처럼 대량 생산했던 그의 작업실 팩토리(The Factory)는 내 꿈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내로라 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여들었던 ‘앤디 워홀 팩토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창의성에 몰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Favorite Artist

추상적인 형태를 조각한 영국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헨리 무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 <산에 올라 고하여라>로 유명한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제임스 볼드윈.

조각가 헨리 무어

 

Favorite Musician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긴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을 꼽으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마돈나!

 

Wish List

라프 시몬스의 것이라면 무엇이든!

2018 S/S Raf Simons

 

Recently Experience

매치스패션의 이노베이터로 선정되어 무척 바쁜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여성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서울 패션 위크 기간 방한해 프레스와 프라이빗한 디너 자리를 가졌다.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는 퀴어 문화, 예술적 시도와 관련이 깊은 브랜드다. 특히 단순히 패션쇼에 그치지 않고 특별한 퍼포먼스를 창조하기 위해 아티스트나 컬래버레이터와 매번 작업을 진행한다. 요즘은 게이로서의 자부심을 위한 흥미로운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더 이상 말할 순 없지만 기대해도 좋다.

매치스패션 이노베이터에 선정된 후 만든 여성 캡슐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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