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듀오 아카이브

'바자'코리아의 창간 22주년을 맞아 패션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듀오부터 서로에게 완벽한 뮤즈 혹은 조력자가 되어준 듀오, 아울러 현재의 하이패션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듀오를 총망라해 그들의 아름다웠던 순간을 되짚어본다.

David Bowie & Iman

1990년 11월에 열린 어느 행사에서 당시 열애 중이던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녀와의 첫 데이트를 앞둔 전날 밤, 너무 흥분돼 잠을 이룰 수가 없었죠.” 이만을 보고 첫눈에 반했노라 고백했던 고(故) 데이비드 보위의 행복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Rick Owens & Michèle Lamy

등장만으로 모든 이들을 주목하게 만드는 커플이 있으니 바로 릭 오웬스와 미셸 라미다. 작년 레이 가와쿠보/콤 데 가르송 코스튬 갈라 행사에서 포착된 모습을 보라.

Isabella Blow & Alexander McQueen

2003년 3월 <태틀러> 매거진 디너에 참석한 알렉산더 맥퀸과 그의 조력자이자 뮤즈인 이사벨라 블로. 말쑥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앳된 얼굴의 맥퀸이 인상적이다.

Riccardo Tisci & Marina Abramovi

모델부터 가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뮤즈 집단을 가진 티시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는 바로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다.

Marta Marques & Paulo Almeida

마르케스 알메이다를 이끄는 포르투갈 출신의 듀오 마르타와 파울로. 2013S/S 시즌부터 데님을 기반으로 한 피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2018S/S 컬렉션의 피날레 풍경.

Marc Jacobs & Katie Grand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리스트이자 패션 저널리스트, <러브>매거진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케이티 그랜드는 2000년부터 마크 제이콥스와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2016년 9월, 마크의 쇼가 끝난 후 <러브> 매거진과 함께한 파티 현장의 모습.

Yves Saint Laurent & Pierre Bergé

패션사를 통틀어 이들만큼 완벽했고, 또 유명세를 떨쳤던 듀오가 또 있을까? 1982년 1월, 이브 생 로랑 하우스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파티 현장 사진에서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과 깊은 신뢰를 느낄 수 있다.

Stephen Jones & Thom Browne

지난해 6월, 알렉산더 맥퀸 재단 행사에 참석한 스티븐 존스와 톰 브라운. 2014년 가을 남성복 컬렉션을 통해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중.

Lucie Meier & Luke Meier

루시 & 루크 마이어 부부는 지난해 질 샌더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후 2018S/S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듀오 디자이너로 떠올랐다.

Raf Simons & Sterling Ruby

라프 시몬스가 스털링 루비와 함께 손잡고 선보인 2014F/W남성 컬렉션의 피날레 모습. 2005년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이들은 라프가 디올을 거쳐 현재의 캘빈 클라인에 이르기까지 스털링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Diana Vreeland & Richard Avedon

다이애나 브릴랜드가 <바자>의 패션 에디터로 있을 당시 리처드 애버던은 열정 넘치는 신예 사진가였다. 두 사람은 무척이나 이상적인 파트너였으며 20여 년을 <바자>에서 함께 협력했다.

Vivienne Westwood & Andreas Kronthaler

1991년 10월,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찍힌 사진 속 인물은 패션계에서 가장 쿨한 커플로 손꼽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안드레아스 크론탈러다. 당시 비비안의 어시스턴트였던 그는 2년 뒤 그녀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두 사람은 부부이자 완벽한 파트너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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