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러브스토리

일도 사랑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 시대 리더들의 특별한 러브스토리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김정숙 여사

경희대학교 축제 때 소개팅 형식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유신 반대 시위에서 최루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우연히 김정숙 여사가 물수건으로 닦아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기도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수감 되었지만, 평소 활발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자랑하는 김정숙 여사의 면회 내조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갔다. 프로포즈 역시 김정숙 여사가 먼저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인아,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대답해”라는 질문에 반나절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알았어”라고 답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당선 이후에도 여전히 잉꼬부부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멜라니아 트럼프

1998년 뉴욕의 한 파티에서 만난 두 사람은 5년 간의 열애 끝에 2005년 결혼했다. 트럼프가 두 번째 부인과 별거 중일 때 멜라니아를 만나, 그녀는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이자 미국 역사상 외국에서 태어난 두 번째 퍼스트 레이디가 되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멜라니아는 트럼프와는 24살이라는 나이차이의 벽이 있지만, 결혼 후 현대판 왕자라 불리는 배런 윌리엄 트럼프를 낳아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대선 기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관련해 국민들에게 선처를 호소하며 트럼프를 보호하는 등 트럼프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 트럼프의 난봉꾼 이미지를 종식시킬만한 진정한 걸크러시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 필립 존 메이

26년 만에 두 번째 영국 여성 총리가 된 테리사 메이의 곁에는 든든한 퍼스트 젠틀맨 필립이 있다. 두 사람은 옥스퍼드 대학교 3학년 때, 보수당의 디스코 모임에서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소개로 처음 만나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필립은 아내 메이의 정치생활 뒷받침을 위해 정치인의 길보다는 취업을 택했고, 현재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자산운용사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없는데, 메이는 불임으로 인해 보수당 내에서 자녀양육 경험이 없어 총리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아내를 위한 외조를 아끼지 않는 필립 덕분에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연쇄 테러 등의 위기에서 영국을 구해낼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 브리짓 트로뉴

프랑스의 최연소 대통령인 마크롱에게는 남다른 러브스토리가 있다. 출마 초기 마크롱 후보가 주목을 받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39세라는 젊은 나이와, 스승과 제자 사이로 만난 25세 연상 부인과의 러브스토리 때문이다. 그의 아내는 마크롱의 고등학교 스승이자 3명의 자녀를 둔 브리짓 트로뉴로, 심지어 트로뉴의 자녀 중 한 명은 마크롱과 같은 학급이었다고 하니 정말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둘은 고등학교 연극반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마크롱의 부모는 이 사실을 알고 그를 파리의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 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브리짓은 남편과 이혼 후 2007년 마크롱과 결혼해 15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 요아킴 자우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로 꼽히는 메르켈은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다. 4선 연임을 공식화하며 역대 최장기간인 16년간의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다. 요아킴 자우어는 그녀의 두 번째 남편으로, 메르켈이 베를린의 국립 과학 아카데미에서 근무하던 중 만나 1998년에 재혼했다. 훔볼트 대학에서 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자우어는 은둔형 외조로 유명한데, 특히 2005년 메르켈의 취임식에 나타나지 않아 화제였다. 왜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연구하기가 바빠서”라고 답할 만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가정에서만큼은 메르켈과 함께 야채를 기르고 함께 요리하는 등의 다정한 면모를 뽐내며 물심양면으로 메르켈 총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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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경은(프리랜서)
사진 중앙DB,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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