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나의 공간을 여럿이 나눠 쓰면서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글로벌 코 워킹(Co-working) 스페이스를 찾았다.

따로 또 같이 일하는 공간,

코 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코 워킹 스페이스’는 말 그대로 함께 일을 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사무실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다. 또한, 코 워킹 스페이스는 개인별 책상과 회의실로 구성된 딱딱한 분위기의 전형적인 업무 공간이라기보다,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언제라도 자유로이 오가며,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최근 ‘위 워크(Wework)’를 중심으로 부상한 코 워킹 스페이스에 대한 관심과 ‘디지털 노마드족’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방콕, 베를린에 기반한 다양한 성격의 코 워킹 스페이스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베를린,

블로그파브릭(Blogfabrik)

보통의 코 워킹 스페이스가 필요한 공간을 일정 기간 동안 이용하는 것에 대한 공간 이용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과 다르게 블로그파브릭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이용료를 대신한다. 작가, 카피라이터, 저널리스트, 포토그래퍼를 포함한 약 10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일종의 커뮤니티를 이루면서 블로그파브릭의 공간을 이용하고, 블로그파브릭이 운영하는 매거진에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조건이다. 이를 위해 개별 테이블을 비롯해 사진과 그래픽 작업을 위한 모든 필요 충분 조건을 갖춘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blogfabrik.de

 


 

치앙마이,

펀스페이스(Punspace)

물가가 싸다는 이유 덕분에 방콕, 치앙마이와 같은 아시아 국가를 찾는 디지털 노마드족이 많다. 펀스페이스는 2013년 치앙마이에 처음 생긴 코워킹 스페이스로, 현재까지 3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널찍하고 시원한 느낌의 공간이 눈길을 끄는데, 아무래도 치앙마이라는 지역적 특색에서 큰 이점을 얻는다고 볼 수 있다. 꽤 오래 장기 체류하는 노마드 족을 발견하기가 쉽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1달 단위의 멤버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punspace.com

 


 

쿠알라룸푸르,

페이퍼+토스트(Paper+Toast)

2010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생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페이퍼+토스트. 스타트업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기업가들이 모여 서로의 비즈니스 기술과 지식을 얻고 협업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스타트업을 비롯해 비즈니스 운영자를 위한 비즈니스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함께 공유하고 각자가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물을 내는 것을 지원하는 역할도 겸한다. 공간을 나눠 쓰는 단순한 개념의 코 워킹 스페이스라기보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클래스를 함께 듣는 학교 같은 곳에 가깝다. paperandtoa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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