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미술관 5

놀이공원만 야간개장을 하는 건 아니다. 선선한 저녁무렵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예술 여행.

전시는 핑계다. 무서운 속도로 오는 더위를 피하기에는 미술관만한 곳이 없다. 보통 퇴근시간 무렵에는 문을 닫지만, 놀이공원 야간개장처럼 미술관도 늦게까지 문을 열어둔다. 휴관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가기 좋은 미술관 5곳이 여기 있다.

K현대미술관 1층에 설치된 Tape Seoul, 3M Scotch Tapes, 2750x1520x700cm,2017

화요일

K현대미술관

신사동에 개관한 K현대미술관은 평소에도 다른 미술관보다는 늦게까지 문을 열어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해 방문하기도 쉽다. 1층 카페에서 커피와 맥주를 마시고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할 수 있다. 2층에서 5층까지 이어진 전시장에서 <이것이 현대미술관이다>를 관람해보자.

<이것은 현대미술관이다>

화, 수, 목  오후 12시~밤 10시

금, 토  오후 12시~밤 11시

일  오후 12시~저녁 7시

 

 

북서울미술관 야경

수요일

서울시립미술관

과천, 서소문, 북서울 등 여러 분관을 지닌 서울시립미술관 이 중 서소문본관과 북서울미술관은 밤 10시 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뮤지엄나이트를 운영한다. 날이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지금 <덕후 프로젝트: 몰입하다>가 열린다. 특정한 하나의 주제에 몰입한 이들을 이르는 말인 ‘덕후’는 몰입의 문화의 한 흐름을 읽을 수 있다. 5월 30일부터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 <하이라이트>가 열린다.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화, 수, 목, 금  10:00 – 20:00

토, 일, 공휴일 10:00 – 19:00

뮤지엄나이트

서소문본관 – 매월 둘째주 수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

북서울미술관-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 마지막 주 수요일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전시전경.

목요일

디뮤지엄

디뮤지엄은 목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까지 문을 열어둔다. 청춘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낸 전시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가 이번 일요일에 끝난다. 전시의 끄트머리인 27일 밤에는 자정까지 미술관의 불을 켜두는 ‘SLEEPLESS NIGHT’이 열린다. 뮤지션의 음악과 맥주를 마시며 빈백에 누워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될 것이다.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화, 수, 금, 일  10:00 – 18:00

목, 토  10:00 – 20:00

SLEEPLESS NIGHT

2017년 5월 27일 토요일 21:00 ~ 24:00

 

금요일

DDP

한국에 유일하게 있는 자하 하디드의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DDP. 동대문에 착륙한 우주선처럼 미래적 건축미가 느껴지는 DDP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야시장이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과 ‘훈민정음’ 영인본을 볼 수 있는 <훈민정음·난중일기 展 : 다시, 바라보다>와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도 9시 까지 관람할 수 있다. 6월에는 루이비통의 전시<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가 열린다.

<훈민정음·난중일기 展 : 다시, 바라보다>

화, 수, 목  10:00 ~19:00

금, 토  10:00 ~ 21:00

일, 공휴일 10:00 ~ 19:00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10:00 – 21:00

밤도깨비야시장

금~토요일 18:00-23:00

 

<삼라만상> 전 김희천, 바벨, 2015, 단채널, 21분 22초, NM07887

토요일

국립현대미술관

토요일 저녁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한다. 밤 9시까지 전시를 감상하고 나오면 고즈넉한 삼청동 한옥의 야경 또한 작품만큼 아름답다. 지금 김환기와 양푸둥을 필두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새로 소장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삼라만상>전을 감상할 수 있다. 더군다나 6시 이후에는 기획전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마음도 한결 가볍다.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

화, 수, 목, 금, 일  10:00 – 18:00

토  10:00 ~ 21:00 (18:00~21:00 기획전시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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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윤 선민
사진각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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