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을 장악한 여자들

김남주, 김선아 그리고 이보영. 드라마를 통해 시처장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으른' 여자들의 명대사.

JTBC <미스티> 고혜란 역

김남주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는 드라마 <미스티>. 대한민국 최고 앵커인 고혜란 역은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속 시원한 사이다 대사들.

진짜 쪽팔린 건, 너처럼 민다고 밀려나는 거야. 난, 가도 내가 가고, 관둬도 내가 관둬.”

“살면서 이런 막다른 곳에 몇 번이나 부딪혀봤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나는 한 번도 도망치거나 피해 본 적이 없다. 내가 부서지든가, 네가 부서지든가. 그리고 나는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안순진 역

간질간질 썸만 타는 어린 아이들의 로맨스와는 차원이 다른 리얼 어른 멜로를 표방한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믿고 보는 김선아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원조 ‘로코남’ 감우성이 만났다. “나랑 7번만 해요.” 등 아찔하고 도발적인 김선아 표 19금 대사 외에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으른’ 대사.

아흐, 인생 드럽게 기네. 진즉에 알았으면 좋았을 걸. 죽는 게 공포가 아니라 사는 게 공포란 걸. 넌 좋겠다, 수명이 짧아서. 나는 이러고 4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기억났어요, 무한씨가. 그날 고마웠어요. 힘든 날이어서 기억에서 지웠나봐요. 같이 할래요? 뭐든, 그날처럼 같이.”


tvN <마더> 수진 역

드라마 <마더>는 이보영, 고성희, 이혜영, 남기애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여성 배우들이 아동 학대를 소재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단어 하나, 대사 한 줄도 허투루 지나가지 않는 정서경 작가의 섬세한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한다.

이진아, 엄마는 아버지가 다른 딸 셋을 키우면서 아버지가 누군지 상관하지 않도록 가르쳤다. 너희들이 내 딸이라는 것만 기억하라고 얘기 했어. 그리고 너희들 중에는 엄마가 낳지 않은 아이도 있지만, 내 친딸이 아닌 아이는 하나도 없어. 엄마가 키웠으면 다 내 친 딸이야.”

너도 그랬잖아. 너도 나를 위해 모든 걸 다 버리고 도망쳤잖아. 아이들은 원래 도망가는 거야. 윤복아, 몇 번이고 도망가도 괜찮아. 엄마가 언제든지 쫓아 갈게. 쫓아가서 꼭 붙잡아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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