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시 산책

먹고 쉬기만 하는 설 연휴. 지루한 휴일을 깨워줄 미술관 3곳.

La Marie Chair designed by Philippe Starck. Photographed by Enrique Badulescu

대림미술관
낱장의 종이로 입체적인 공간감을 선사하는 <Paper, Present>가 열리는 대림미술관, 일상에서 쉽게 소비하는 플라스틱을 재조명한 <빛,컬러,판타지>가 열리는 디뮤지엄, 독특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포토그래퍼 최랄라의 <랄라살롱>이 열리는 구슬모아당구장. 연휴 시작인 15일과 설 당일 16일에는 문을 닫지만 17일과 18일인 주말에는 문을 연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할 경우 부모님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나혜석, 자화상, 1928추정, 캔버스에 유채, 88x75cm,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설날 당일 서울관을 제외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은 설 연휴에 무료로 전시를 공개한다. 설 연휴 방문한 개띠 관람객에게는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관람객 모두를 위한 SNS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이 서울관에서 연휴를 끝으로 막을 내리니 아직 관람하지 못한 관객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일제강점기 기존의 여성상에서 벗어난 ‘신여성’을 조명한 <신여성 도착하다>전이 덕수궁관에서 한참 진행중이다. 고즈넉한 덕수궁 산책과 함께 전시를 보며 명절 기분을 만끽하기 좋다.

 

후안 페르난도 에란, 척추, 2017

서울시립미술관
설 연휴 어디론가 떠나지 못했다면,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해보자.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인 변화를 담은 현대 미술 작품을 초청한 <미래 과거를 위한 일>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근대화를 거치며 급진적으로 성장한 한국만큼이나 아방가르드 운동이 어떻게 남미의 개념 미술에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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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각 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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