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모르는 여성, 남자가 모르는 남성

젠더 이슈가 연일 쏟아진다. 당신의 ‘젠더’ 지식을 높여줄 4권의 신간.

괜찮지 않습니다

최지은. 알에이치코리아.
‘대중문화 곳곳에서 발현되고 무의식에 스며들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여성 혐오를 말하다.’ 이 책은 여성인 최지은 기자가 썼던 기사를 엮은 책이다. 대중문화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달하는 것이 행복했다던 그.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책의 말문을 연다. 사람들이 놓치고 있던 그리고 굳이 꺼내보지 않았던 혐오에 대한 대중문화와 미디어의 시선을 짚어낸다.

나의 첫 젠더 수업

김고연주. 창비.
성을 막론하고 성과 정체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탐구해주는 책. 사람의 ‘성’적 고정관념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최신의 연구와 통계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풀어낸다. 본격적으로 성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인 청소년들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 특히나 ‘낭만적 사랑’이라는 개념이 18세기에나 시작되었다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적 사실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현남 오빠에게

김고연주. 창비.
‘오빠와 결혼하지 않기로 했어요.’ 현남 오빠에게 편지를 쓰는 여자친구. 그 이유를 편지 형식의 소설로 풀어냈다. 담담하게 적어내린 편지에서는 연애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불편했던 부분들이 적혀있다. ‘82년생 김지영’을 썼던 소설가 조남주를 비롯한 6명의 작가의 페미니즘 소설이 담겼다.

남자도 모르는 남성에 대하여

모리오카 마사히로. 행성B.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저렇다’는 규정의 피해를 남자도 고스란히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남자조차 외면하는 경향이 있는 ‘남성’. ‘남성 불감증’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풀어나가는 책은 흔히 ‘현타’라고 불리는 시간에 대한 이유도 설명해준다.

  • Kakao Talk
  • 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