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찍은 서울

미세먼지에 휩싸인 서울은 흡사 고담 시티를 연상시키지만 이방인의 눈에는 조금 다른가 보다. 뷰 파인더 너머 서울을 기록한 외국인들이 있다. 호의도 악의도 없는 서울이다.

스웨덴 사진작가 쟌넷 해그룬드 Jeanette Hägglund는 피사체의 아름다운 색감에 주목한다. 쟌넷은 “현대적인 하얀 구조를 포착하기 위해 서울에 왔으나 미처 몰랐던 몇가지 요인에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그 요인에는 주택가가 있다. 어떤 점에 이끌렸는지는 사진이 말해준다. 사진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서울 색이 이렇게 북유럽스럽다고?’ 그렇다면 서울을 잘못 알고 있는 거다. 서울은 서울다울 뿐.

jeanettehagglund.se

 

미국 사진작가 로버트 쾰러 Robert Koehler는 한국에 산지 10여 년이 넘었다. 한국 정치 및 사회 전문 칼럼니스트로서 글과 사진으로 한국을 소개한다. 조선 백자부터 북한 핵실험까지, 다방면으로 면밀히 한국을 훑는 로버트의 견문을 두고 혹자는 ‘한국을 객관적으로 보고 싶다면 그의 글을 읽으라’고 말한다. 로버트 쾰러가 사진으로 기록한 종로, 명동, 서울 어딘가의 밤 풍경은 이렇다. 누군가에게 서울은 SF영화, 미스터리 장르일지도 모르겠다.

rjkoehler.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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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Jeanette Hägglund, Robert Koe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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