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외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음식

외국 사람들이 이런 것도 먹는다고?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의외의 한국 음식.

흑마늘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흑마늘은 유럽인이 즐겨 찾는 식재료 중 하나다. 숙성과정을 통해 특유의 알싸한 냄새와 매운맛은 잡고 쫄깃한 식감은 더한 흑마늘은 고급 레스토랑 셰프들이 식재료로 선택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유럽에서 흑마늘은 케첩, 소스, 꿀, 맥주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대중적인 식재료가 됐다. 우리나라만큼이나 마늘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스페인에서는 각종 요리에 식감과 맛을 더하기 위해 흑마늘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조미 김이 일본 관광객의 필수 쇼핑 품목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새로운 사실은 미국에서도 조미 김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짭짤한 과자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김은 적당히 짜면서 칼로리도 낮은 웰빙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의 딸 에바가 김을 과자처럼 먹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여러 차례 찍힐 정도로 김은 미국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다.

 

오레오 오즈

초콜릿 맛 시리얼 사이사이에 마시멜로가 들어있어 미국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오레오 오즈. 미국인들에게 ‘추억의 음식’이라 불리는 이 시리얼은 현재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판매되고 있고, 이에 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꼭 사가는 음식 1위로 꼽혔다.

1998년 미국의 식품회사 ‘크래프트푸드’와 시리얼 전문회사 ‘포스트푸드’가 합작 회사이던 시절 만들어진 이 제품은 2002년 두 회사가 분사한 뒤 오레오 쿠키와 시리얼에 대한 권리를 나눠 갖게 되면서 2007년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반면 국내 식품기업 ‘동서식품’은 양사의 제품 생산 권리를 모두 갖고 있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레오 맛 시리얼과 오레오 오즈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 되었다. 최근 포스트사가 미국 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뉴 오레오 오즈’를 다시 출시하기도 했지만, 그때 그 맛이 아니라며 옛맛 그대로인 한국의 오레오 오즈를 찾는 미국인들이 여전히 많다고 한다.

 

갈아 만든 배

우리에겐 너무나 친숙해 특별할 것 없는 ‘갈아 만든 배’. 최근 이 음료가 외국에서 숙취 해소용으로 유명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배’라는 글자를 알파벳으로 착각한 외국인들이 숙취를 없애주는 매직드링크 IdH라고 부른다는 이 음료는 지난 2015년 미국 유명 남성잡지에서 기사로 다뤘을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숙취해소 음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서도 숙취 해소를 위해 이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갈아 만든 배’는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호떡

작년 7월, 덴마크에서 호떡 장사로 소위 ‘대박’이 난 한국 청년의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 화제가 됐다. 속 재료로 설탕과 계피가 들어가는 호떡은 덴마크의 시나몬 페이스트리를 연상시켜 한국 문화에 생소한 덴마크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일반적인 호떡뿐만 아니라 김치나 불고기가 들어간 호떡도 인기다. 다양한 속 재료를 넣은 호떡은 점심을 가볍게 먹는 덴마크 사람들이 식사대용으로 즐기기에도 알맞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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