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ART

서승원, ‘동시성 Simultaneity 67-9’, 1967, Oil on canvas, 162×130cm

동시성의 탐구

한국 현대미술에 ‘기하학적 추상’이라는 새로운 조형 언어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 서승원의 개인전이 열린다. 1960년대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시성’을 탐구해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그의 뚝심처럼 확고히 그어진 기학학적인 테두리 안에서 요동하는 색채, 분위기, 감수성은 ‘동시성’에 대한 경험을 한층 풍요롭게 해주는 동시에 시대의 변화를 부드럽게 포용한다. 3월 8일부터 4월 29일까지.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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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 ‘Uncertail Emptiness’, 2017, Acrylic on canvas, 227×162cm, Courtesy of the artist & PKM Gallery

지극히 본능적인

추상화에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인간 본능이 담겨 있다. PKM 갤러리에서 열리는 신민주 작가의 개인전 <추상 본능>은 이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그녀의 붓질이 대담해질수록 대형 캔버스 속 여백은 사라진다. 불확정적인 여백, 거침없는 붓질, 풍성한 색채로 번져나가는 신민주 작가의 그림에는 다채로운 결의 에너지가 흐른다. 고요하고, 흐르고, 엉키고, 분산되고…. 본능의 움직임을 따라가듯 전시를 살펴보자. 3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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