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당신을 위한 책

"혼자서도 괜찮아." 1인 가구를 위한 도서 4.

“부모님들은 의외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생 경험이 많아도 부동산 거래 경험은 턱없이 적은 경우가 많고, 혼자서 자취 생활을 해본 경험도 드물기 때문에 원룸 같은 1인 가구용 집의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하는지 몰라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자의 SNS을 통해 공유해오던 살림 노하우와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혼삶’의 필수 기술과 정보를 엮었다. 혼자 살기 위한 첫번째 단계인 집 구하기부터, 청소, 요리 수납 등 기본 살림 요령은 물론 각종 범죄에 대비한 안전 수칙과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냉장고를 봐도 별다른 생각이 안날 땐 일단 커피 내릴 물부터 끓입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요리 책이나 잡지를 보며 점심으로 할 만한 요리를 찾다가 1시를 넘겨버리고 이쯤 되면 점심에 대한 욕구는 사라지고 허기만 남는 조금 슬픈 상황이 찾아옵니다. 이때 저절로 나오는 혼잣말. 맥주나 한잔할까?”

도쿄에서 혼자 생활하며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오토나쿨이 일인 생활자와 살림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써 내려간 가지런한 부엌 일상에 대한 산문이다. 특히 ‘맥주’와 ‘나’ 사이의 여유로운 시간을 위한 1인 레시피가 가득해 천천히 읽으며 따라하고 싶은 책.

 

 

“지금 당장 모든 미혼 집단이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1인 가구의 증가는 제어될 수 없다.”

아주대학교 교수이자 ‘싱글남 사회학자’인 노명우 교수가 1인 가구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섯 가지 고정관념을 소개하며 진실을 밝힌다. ‘혼자 사는 것’과 ‘은둔’은 다르며 외톨이가 되는 것과도 다르다는 대목은 특히 밑줄 쳐야 할 부분. 혼자 살기로 결심한 이들에게 객관적인 시각을 전달한다.

 

 

“한두 세기 범위로 생각해보면 지금 일어나는 비혼 현상도 실은 평범한 사건일 수 있어요. 전근대에는 인구의 20퍼센트 정도가 비혼 남녀였고요. 이런 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모두 결혼하는 사회가 오히려 한때였고, 보기 드문 시대라고 볼 수 있죠. 역사적으로 보면 일시적 시대고, 두 번 다시 안 올 수도 있어요.”

결혼을 꼭 해야만 할까?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의 우에노 지즈코가 사회학자인 미나시타 기류와 나눈 대담을 정리한 책이다. 변화된 사회상에 어울리지 않을뿐더러 모두에게 고통만 주는 보수적인 결혼관 및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판하며 우리에게 ‘결혼’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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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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