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식단 조절이 필요한 건 당연하지만, 먹고 싶어 미칠 지경이라면? 중국집에서 회식이 잡혔다면?! 자주 먹는 외식 메뉴 중, 그나마 어떤 게 더 나을까?
짬뽕과 짜장 중 어떤 걸 먹을까? 평생의 고민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외로 짬뽕! 짜장면의 칼로리는 보통 800kcal, 단백질 20g, 탄수화물 133g, 지방 20g 정도의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반면 짬뽕은 680kcal로 기름에 볶은 소스를 비벼 먹는 짜장보다 칼로리가 낮다. 더불어 단백질은 30g으로 약간 높고 탄수화물 함량도 100g으로 조금 낮다. 지방은 19g. 하지만, 하지만 짜장면의 나트륨 함량은 2400mg인 반면 짬뽕은 무려 4000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 이 때문에 국물까지 ‘완뽕’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
여름 외식 메뉴 대장 중 하나인 냉면.
다이어터라면 물냉면을 고르자. 물냉면의 칼로리는 국물까지 550kcal 정도인데 반해 비빔냉면은 620kcal이다. 비빔냉면의 칼로리가 더 높은 이유는 바로 고추장과 설탕이 듬뿍 들어간 양념장 때문. 나트륨 함량도 물냉면 520mg, 비빔냉면 1660mg으로 무려 3배 이상 높다.
야식 최강자 조합. ‘당연히 보쌈 아니야? 물에 삶은 고기잖아!’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정답은 족발이다. 족발은 1인분에 800칼로리정도로알려져 있지만 보쌈은 무려 1인분 기준 1200칼로리에 육박한다고. 보쌈은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사한 238종의 외식 음식 중 1인분 기준 가장 열량이 높은 음식으로 꼽혔다. 돈족을 사용하는 족발에 비해 지방이 훨씬 풍부한 삼겹살 부위를 사용하기 때문. 하지만 돼지고기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건 사실이니, 너무 먹고 싶다면 참지 말고 양을 반 정도로 줄여 먹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