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는 프라다를 입는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엘비스'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엘비스(Elvis)>, 그리고 미우치아 프라다.

BAZAAR BY BAZAAR 2022.05.24
엘비스 프레슬리

엘비스 프레슬리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그를 한눈에 알아본 스타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  
 
‘로큰롤의 왕’으로 불리며 대중음악을 혁신한 엘비스 프레슬리를 조명한 영화 〈엘비스〉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만큼이나 다른 반가운 소식은? 미우치아 프라다가 감독 바즈 루어만(Baz Luhrmann), 의상 디자이너 캐서린 마틴(Catherine Martin)과 함께 영화 의상 제작에 나섰다는 것.  
 
영화 스틸 이미지영화 스탈 이미지영화 스틸 이미지영화 스틸 이미지영화 스틸 이미지영화 스틸 이미지
 
영화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과 음악을 차근차근 되짚어 보며 그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시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주인공인 엘비스 역은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 그의 괴짜 매니저 커널 톰 파커 역엔 톰 행크스, 엘비스의 연인 프리실라 역은 올리비아 데종(Olivia DeJonge)이 맡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엘비스의 삶에 있어 프리실라와의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프리실라의 아름다움과 상징적인 스타일은 지울 수 없는 현대 문화를 보여줍니다." 
결혼식날 손을 꼭 잡고 있는 프리실라와 엘비스

결혼식날 손을 꼭 잡고 있는 프리실라와 엘비스

 

엘비스와 프리실라.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의 손길로 변신한 그들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엘비스와 프리실라 룩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프라다, 미우미우의 아카이브에서 유사한 의상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재창조하는 과정에 돌입한다. 
"바즈와 전 프레슬리 부부의 옷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방법을 찾아 재해석하고 싶었습니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창의적인 파트너죠. 최고로 숙련된 아틀리에와 함께 프라다, 미우미우의 아카이브에 몰두하면서 부부의 역사적인 옷을 영화에 나올만한 의상으로 변신시키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캐서린 마틴 
재탄생한 프레슬리의 브로케이스 팬츠 수트 재탄생한 프레슬리의 브로케이스 팬츠 수트 스케치재탄생한 엘비스의 갈색 수트재탄생한 엘비스의 갈색 수트 스케치
1968년 NBC의 엘비스 스페셜에서 착용한 엘비스의 갈색 수트와 1975년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프리실라가 입었던 구슬과 프린지로 장식된 브로케이드 팬츠 수트 등 프레슬리 부부의 대표 의상들이 영화를 위해 재탄생되며, 그들를 추억하게 한다. 
 
프라다가 디자인한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웨딩 수트〈위대한 캐츠비(2013)〉
한편 바즈 루어만, 캐서린 마틴 그리고 미우치아 프라다의 콜라보레이션은 처음이 아니다. 〈로미오와 줄리엣(1996〉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위대한 개츠비(2013)〉의 의상 제작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으니. 
 
예술, 영화, 건축의 세계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한, 세 아티스트의 예술적 교류는 영화 〈엘비스〉를 통해 만나볼 것. 7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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