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리 식단의 핵심은 탄수화물의 양이다. 이유리는 2014년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악녀 연민정을 연기하며 예민하고 예쁜 옷을 많이 입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촬영 내내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았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끊는 극한의 식단을 진행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한 달 만에 밥을 먹는다고 밝힌 이유리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닭가슴살과 고구마로 식단을 구성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유리는 냉장고를 5대나 보유한, 평소에는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 사람이다. 탄수화물을 끊는 다이어트는 우울증과 요요현상 등으로 돌아올 수 있다. 게다가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류는 에너지를 낼 뿐 아니라 두뇌 활동에도 꼭 필요하다. 탄수화물을 무조건 끊기보다 적당히 섭취하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하루의 1/3을 채운 운동량
이유리의 선명한 복근과 이두·삼두 근육은 결코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유리는 촬영이 없는 날엔 새벽 6시에 일어나 오후 2시까지 운동한다고 한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는 셈인데,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얼마나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웨이트 PT, 봉술, 태권도, 복싱, 물구나무서기 등등. “먹은 만큼 운동은 필수”라고 말하는 그는 먹은 것 이상이 칼로리를 운동으로 소모하고 있다.
극한이라고 불릴 정도의 다이어트 식단과 어마어마한 운동량을 소화한 이유리.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더 잘 소화하고 싶은 그의 연기 열정 덕분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