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로 떠나는 일본 미식 여행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성수로 떠나는 일본 미식 여행

성수에서 만나는 일본, 수많은 리뷰로 검증된 찐 일식 맛집을 찾아서.

BY BAZAAR 2023.02.03

우리마키 성수점(@woorimaki)
부산 서면 후토마키 맛집으로 유명한 우리마키가 성수에 상륙했다. 가게 안팎 모두 디테일하게 일본풍으로 꾸며 정말 일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우리마키에는 햄, 크래미, 맛살, 다시마키 등이 들어간 기본 메뉴 우리마키부터 새우, 오징어 등의 덴푸라가 들어간 텐동마키, 입에서 살살 녹는 생참치가 들어간 생참치마키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뚱뚱한 마키를 한입에 넣었을 때 각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내는 풍성한 맛이 인상적이다. 살짝 얼큰한 맛의 튀김우동도 이곳의 별미!

오레노카츠 성수본점(@orenokatsu)
혜화, 강남의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오레노카츠 본점이다.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는 크림치즈를 듬뿍 뿌린 체다크림치즈 돈가스다. 치즈를 좋아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바삭바삭한 튀김 옷을 입힌 두툼한 수제 생돈가스도 훌륭하다. 돈가스 소스가 나오지만 첫입은 핑크 솔트를 살짝 찍어 돈가스 본연의 풍미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돈가스 외에 소바, 우동, 감자고로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돈가스와 사이드 메뉴가 포함된 오레노 정식이 인기가 많다.

멘야코노하(@menyakonoha)
점심시간에도 항상 웨이팅이 있는 라멘집 멘야코노하다. 매장 내부는 다소 협소하지만 그마저도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대표 메뉴는 완자 토핑이 들어간 걸쭉하고 깊은 맛의 쌍문동코츠라멘. 두껍지만 부드러운 차슈, 탱글탱글한 반숙 계란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오리, 닭, 멸치 베이스의 깔끔한 풍미가 인상적인 카모니보시시오라멘, 시원하고 매콤한 해장라멘 등 개성 있는 메뉴도 있다. 새콤달콤한 비빔교자는 라멘에 곁들어 먹기 좋다.

소바식당(@sobasikdang)
줄 서서 먹는 또 다른 성수 맛집 소바식당이다. 수수한 매장 분위기에서 소박하지만 찐 맛집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전복 단새우 냉소바와 한우 양지 온면이다. 냉소바는 신선한 해산물과 담백한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한우 양지 온면은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면이 특징이다. 고기 반죽을 입힌 계란을 바삭하게 튀겨낸 타마고 멘치카츠는 소바식당에 가서 먹고 오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메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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