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넥스트 인 패션(Next in Fasion)〉시즌 2. 두 시즌 째 호스트를 맡은 탠 프란스와 뉴 호스트 지지 하디드의 캐미로 인기몰이 중이다. 12명의 디자이너들이 매 챌린지 개성 넘치게 완성하는 작품들과 이를 심사하는 도나첼라 베르사체, 이자벨 마랑, 올리비에 루스테잉과 같은 헉 소리 나는 게스트 심사위원 등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고. 여기에 또 하나의 ‘시선강탈’ 요소는 호스트 지지 하디드가 매 회 소화 해내는 화려한 패션 하우스의 룩. 그녀의 본업이 슈퍼 모델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키는 웅장한 ‘멧 갈라’ 코트부터, 웨어러블 한 레디 투 웨어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지지 하디드의 룩에 대해 알아보자.
〈멧 갈라(Met Gala)〉 챌린지 에피소드에서 타이틀에 걸맞는 거대하고 웅장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지지 하디드. 강렬한 비바 마젠타 컬러의 이 의상은 베르사체의 룩으로, 지난 해 ‘멧 갈라’ 레드 카펫에서 지지 하디드가 입었던 의상이기도 하다. 코르셋 디테일의 캣수트와 볼륨감 넘치는 패딩 코트가 시선을 압도한다.
디자이너 이자벨 마랑이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에피소드 속 지지 하디드가 입은 룩은 이자벨 마랑의 2022 S/S 시즌 슬립 드레스와 팬츠. 에스닉한 드레스에 상반되는 무드의 PVC 소재 팬츠, 볼캡을 매치해 챌린지 타이틀 〈어린시절을 담아〉에 걸맞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포인트는 키치한 이어링과 더듬이 처럼 한 가닥 땋아 내린 헤어!
마크 제이콥스의 2021 F/W 시즌 맥시 스트라이프 드레스를 착용한 지지 하디드. 후디 부분을 터틀넥으로 연출하고 롱 글러브를 착용해 보다 우아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사선으로 모아 떨어지는 모노톤의 스트라이프 패턴도 지지 하디드의 기럭지에는 문제 없다.
강렬한 컬러와 지브라 패턴이 돋보이는 룩을 소화해낸 지지 하디드. 모두 알렉산드라 리치의 2022 F/W 시즌 제품으로, 화려한 패턴과는 대비되는 베이직한 실루엣이 자칫 과해보일 수 있는 룩을 조화롭게 완성시켰으며, 여기에 블랙 스타킹과 레드 립을 더해 섹슈얼함이 한 층 더 강조했다.
이번에는 베르사체의 2022 F/W 시즌 크리스털 장식 드레스와 라텍스 레깅스 룩을 선보인 지지 하디드. 같은 소재의 글러브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함을 더했다. 지지하디드 옆 탠 프란스가 소화한 코르셋 디테일의 니트 톱, 팬츠도 모두 같은 시즌 베르사체의 룩. 두 호스트의 진행 캐미와 더불어 스타일링 캐미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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