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비 없는 삶, 불필요한 쓰레기가 없는 세상을 추구하는 ‘지구샵 제로 웨이스트 홈’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라이프를 소개한다. 불필요한 유통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제품들이 입점된 이곳은 매장 입구부터 따스한 햇살이 들어와 포근한 느낌을 준다. 섬유유연제, 세제 등을 원하는 만큼만 덜어갈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과 반려동물을 위한 친환경 제품, 재생지로 제작된 엽서와 스티커, 재활용으로 만든 생활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구샵의 즐길 거리
‘지구은행 통장’을 개설해 다회용기 사용 시 적립을 받을 수 있다. 또한 ‘DIY 플라스틱 숲 키링 만들기’를 진행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조합하여 나만의 키링을 제작하고, 판매 수익의 1%를 숲 조성 활동에 기부하는 친환경 활동을 즐길 수 있다.
Place|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55 1층
Opening hours| 11:00 – 21:3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늘보 딸이 늘 보따리를 메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가진 친환경 가게 ‘늘보따리’는 친환경 수제 비누, 천연 수세미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회용 그랩’은 꿀벌들이 벌집을 짓는 기초 재료인 천연 밀랍을 면 원단에 녹여 만든 것으로 플라스틱 랩과 일회용 비닐을 대체해 6개월~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각종 세제류와 샴푸, 스킨케어와 같은 화장품류를 내용물만 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도 운영 중이다. 늘보따리는 무인 상점으로 운영되며 구매 시 노트에 제품과 가격, 수량, 결제 방법을 적으면 된다.
Place|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4길 24
Opening hours| 11:30 – 22:00 (매주 수요일 휴무/무인상점 운영)







동글동글 귀여운 이름의 ‘알맹상점’은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고 말하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스킨케어와 식품까지 소분이 가능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또한 쓰레기를 모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의 ‘알맹 커뮤니티 회수 센터’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역 옥상 정원에 위치한 ‘알맹상점 서울역점’은 일회용 없는 카페를 운영해 개인 텀블러를 지참 시 모든 음료를 1,000원 할인하고 있다. 용기가 없을 시에는 보증금 2,000원이 추가되지만, 컵을 다시 반납할 경우 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알맹상점의 즐길 거리
마포구에 위치한 알맹상점에는 병뚜껑을 가지고 플라스틱 생활용품을 만드는 ‘플라스틱 달고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용한 병뚜껑을 가져오면 자석 고리와 독서링, S자 고리 중 하나를 택해 만들 수 있다. 또한 알맹상점 입구에는 ‘함께 쓰는 커뮤니티 공유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물건을 기부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가져갈 수 있는 공유 공간이다. 물건을 가져갈 때는 옆 벽면에 있는 메모지에 감사의 글을 남겨두는 것이 규칙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필요했던 물건을 가져가면서 만족해하는 글이 남겨져 있어 인상적이었다.
Place|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25길 47 3층, 서울 중구 한강대로 405 4층(서울역점)
Opening hours| 12: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나를 지키고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지구공감’은 숭실대입구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제로 웨이스트 가게다.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빨대와 대나무 칫솔, 사탕수수의 부산물로 만든 메모 패드 등의 친환경 상품 및 무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세제와 섬유유연제, 디퓨저를 리필하여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폐우산, 우유팩, 플라스틱 뚜껑을 수거하는 자원 순환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구공감에 텀블러 및 물통을 가져올 경우 커피와 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간단한 공구와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을과 환경을 살리기 위한 각종 모임에는 장소 대관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다.
Place| 서울 동작구 상도로61길 54 2층
Opening hours| 12:00 – 20:00 (매주 토,일,월 정기 휴무)






성수동의 제로 웨이스트 샵 ‘원점’은 플라스틱과 쓰레기 없는 가게로 제주도 바다에서 쓰레기로 덮인 장면을 마주하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껴 탄생한 곳이다.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폐우산 수거함을 두어 고장 난 우산들을 모아 우산 수리센터에 기부하고 ‘원점’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환경 운동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원점의 즐길 거리
병뚜껑과 같은 소형 플라스틱의 경우 사람이 일일이 분류하는 과정에서 완벽하기가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구별되곤 한다. 원점에서는 이렇게 배출되는 병뚜껑을 모아 직접 녹여 만드는 업사이클 체험이 있다. 분쇄기에 병뚜껑을 넣고 잘게 만든 다음, 원하는 색의 플라스틱 조각을 조합해 플라스틱을 녹이는 기계에 넣는다. 그리고 레버를 힘껏 누르면 영롱한 빛깔의 돌고래와 거북이 모양 키링과 카라비너가 탄생한다. 체험 과정에서 지구를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만의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새싹 에디터가 추천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Place|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42층
Opening hours| 10:00 – 20:00 (매달 2,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