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캠핑, 밤에는 펜션
아웃도어 라이프에 환장하는 반려견과 안락한 숙면을 포기 못 하는 견주 모두를 위한 스테이는 없을까? 정답은 프라이빗 야영장이자 캠핑 펜션인 타이니 포춘. 오직 한 팀을 위한 단독 공간에 ‘쉘터하우스’라 불리는 휴게 건물과 텐트, 타프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널찍한 사이트가 함께 흩어져 있다. 자갈존, 잔디존으로 꾸민 피칭 사이트는 작은 텐트 5동 정도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작지 않다. 불멍을 위한 화롯대는 자갈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반려견도 안전한 잔디밭에서 마음껏 ‘우다다’가 가능하다. 쉘터하우스에는 화장실, 샤워실이 각각 2개씩 있고, 4인이 사용할 수 있는 방,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외에서 캠핑 바이브를 프라이빗하게 만끽하고, 취향에 따라 쉘터하우스에서 안락한 잠을 청해보자.
경기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1196번길 359-17, 40만 원부터(성인 8인, 반려견 4마리 기준)
주말농장에서의 소박한 하루
닷새는 도시, 이틀은 시골 생활을 누리는 ‘오도이촌’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점 늘고 있다. 자연과의 교감, 수확의 기쁨, 관계의 충만함이 주는 밀도 있는 일상이야말로 우리가 늘 그리워하고 있는 시간일 것이다. 라이카 먹거리숲 공유농장은 표면적 자연 여행을 넘어 보다 경험적인 순간들을 만든다. 친환경 농법인 퍼머컬처 텃밭에서 난 제철 채소로 요리를 해먹거나 허브 칵테일 파티를 하고, 복층으로 된 농막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충만한 하루를 보내자. 바베큐나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데크, 별도의 허브 온실을 갖췄으며 텃밭 요리, 요가 클래스를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고려산로411번길 7, 11:00~19:00(8시간), 96,000원부터(성인 4인 기준), 반려동물 동반 가능
반려견 캠핑과 글램핑 사이
가평에 오픈한 반려견 동반 돔글램핑&캠핑장으로, 모든 사이트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 고유한 시간을 안전하게 즐기며 머물기 좋다. 야영장에는 카라반과 차박, 소규모 캠핑에 적합한 규모의 사이트가 넉넉하게 갖춰져 있고, 개별 바비큐 공간과 잔디 블록 운동장을 갖춘 돔글램핑장 10동이 나란히 자리한다. 물을 좋아하는 반려견 견주라면, 초대형 규모의 강아지 수영장에 반하게 될 것. 소형견, 대형견이 구분되어 있어 편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강아지 전용 구명조끼도 대여할 수 있다. 외부 음식을 들이거나 배달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등 ‘금지’보다 ‘가능’이란 단어가 많이 보이는 환대의 공간이기도 하다. 인조 잔디가 깔린 너른 반려견 운동장, 매점과 카페, 산책로, 애견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굳이 다른 볼거리를 찾지 않아도 충만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화로 440-117, 캠핑 6만 원부터, 돔글램핑 20만 원부터, 반려견 30kg까지 동반 가능